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오름 사랑 - 거린오름을 지나 북오름 정화 활동.. ^^

희동이(오월의 꽃) 2009. 12. 2. 00:09

북오름을 오르기전..

때 이른 개민들레가 추운지 더욱 진한 노란색으로 움츠리고 있다..

날개같은 옷은 어디에 가고..

스노우보드 타기 연습.. 

 

북오름 정상 가는길..

바로 옆에 이웃한 거린오름 가는길.. 

오름 둘레를 걸을수 있는 오름 둘레길..

 

우선 오름둘레길로 걷다가 정상으로 향하기로 급 결정했다..

 

길 사이드로 소나무의 이어짐이..

우리의 앞날을 안내하듯..

다정히 늘어서 있다..

 

북오름 생태공원으로 지정해서 그런지..

북오름엔 탐방로가 정비되고..

 

북오름 정상엔..

마농과 모양이 비슷한 수선화??가 새로운 세상을 향해 솟아 오르고 있었다..

그것들을 조심히 만지는 워니님..

 

나무를 올라타오르는 넝쿨..??

덩쿨..? 

 

울카페에 가입하신다는게 실수로 다른카페에 가입하시구 오신..

조수진님..

 

북오름 남쪽엔 거린오름이 보인다.. 

 

애뗘보이시는 붉은혜성님과 토끼님..

조신하게 오름 설명을 들으시는데.. 

 

북오름 정상에서.. 

 

이 꽃 이름이..

자연과 꽃을 사랑하시는 푸르미님이 고라줬었는데..

송장풀이란다..  ^^

말리님두 사진 많이 찍으셨던데..

언능 올리세요~~  ^^ 

 

겨울나무에 달리 열매들..

누리장나무..

붉은 봉우리안 더욱 검은 열매가 열린 나무..

낙엽이 많아 푹신한 숲길..

간이 나무의자가 놓여진 길.. 

 

그 길을 지나..

북오름을 내려오고..

잠시 잊고 있었던 오름정화 활동을 재개한다..

북오름을 내려가는 그 곳과..

차있는데까지 걸어가는 길이 더욱 쓰레기가 많았던것 같았지만..

오름사랑님들의 오름을 사랑하는 모습을 볼수 있어 더욱 좋았다..  ^^

 

오름정화 활동 땡땡이 치면 가차없이 빠따로 응징하시는..

오름정화감독 구들님..

' 얻드려 뻐쳐!! ' ㅋㅋㅋ

 

그날의 추워보이는 하늘과 밭 풍경.. 

 

봄인듯한 산뜻한 초록의 새싹밭 모습..

 

연무에 옅으게 지워진듯..

평소의 웅장한 모습이 그저 부드러워 보인다.. 

 

촘촘히 심어져있는 노물밭.. 

 

몇달간 오름정화 활동과의 인연이 없어서 못간지라..

정말 오랜만에 정화활동을 하는거였네요..

쌀쌀한 날씨에도 오름의 아픈곳을 어루만지며 달래주는 오름사랑님들의 모습이 따뜻함처럼 좋았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12월!!

아자!!   ^^

 

 

 

 

북 & 거린 오름, 0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