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리 31

제주도 여행 - 영아리오름에서 추운지 아직도 움츠리고 있는 복수초.. ^^

너무나 가벼워서 그저 물의 작은 흐름에도 흐느끼는 깃털.. 아직은 물이 스며들지 않아.. 그저 물위에 떠 있어.. 물속 풍경은 바깥세상과는 다르게.. 모든게 거꾸로지.. 그리고, 조금 흐릿하고 희미해.. 매해 이맘때쯤이면 복수초가 활짝 피었었는데..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추워서 그런지.. 아직두 움츠..

제주도 여행 - 눈꽃 가득한 영아리 정상에서 내려와 환상의 비빔밥 먹자!^^

눈꽃.. 억새의 눈꽃.. 풀밭의 눈꽃.. 나무의 눈꽃.. 하얀 눈꽃 세상을 거닐며.. 느끼며.. 비온뒤.. 생각났던 곳이다.. 이젠.. 비가 오고.. 비눈이 내리고.. 눈비가 다가오면.. 생각 날것 같다.. 소중한 추억을 안은 기억으로.. 낭푼 비빔밥.. 차가워진 손을 부여잡고.. 조용히 맛있게 먹었던.. 그때 그 맛!! 잊을..

제주도 여행 - 눈 내리는 영아리 습지.. 봄의 꽃 복수초.. 그곳을 올라..^^

눈이 내리는 영아리 습지.. 하늬보기 숲길을 지나.. 영아리 습지에 도착했다.. 요 며칠 비가 내린지라.. 나의 예상데로 물이 차있었다.. 사진엔 안 보이지만 정말 신기한 광경을 느꼈다.. 눈이 물위에 그저 떨어지고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닌.. 눈이 물로 떨어지며 물 얕은곳 위에 가벼히 춤을 추며.. 동편으..

제주도 여행 - 마보기와 하니보기숲길을 지나 함박눈 내리는 영아리에서..^^

짧디 짧은 이번 설 연휴.. 오전 설을 보내고.. 몇몇이.. 오붓이.. 오름을 향했다.. 오늘 가볼곳은 영아리.. 그곳을 가기위해 거쳐야 할곳이 마보기이다.. 항상 갈때마다 바람이 많았던 마보기 정상이였는데.. 오늘만은 잠잠했다.. 눈이 내려서일까.. 눈에 바람이 짓눌린것일까..?? 마보기 정상.. 두개의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