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le Love

바닷 바람에 짓눌린 강아지풀.. 저 멀리 바다의 능선이 곡선진걸 보니.. 세상이 둥굴긴 둥굴다.. 마라도.. 091004

함덕 서우봉 해변.. 추석 마지막날의 하루를 마감하는 이 시각.. 서쪽 하늘에 떠있는 구름 사이로 빛의 샘이 날카롭게 뿝어져 나온다.. 바다 벤치.. 뻥 뚤린 구름 구멍으로 삐져 나온 빛은 그대로 대지 아래로 내려가고.. 그 풍경을 좀더 다른 각도와 위치에서 감상하는 이의 모습들도 ..

오랜만이죠.. 바다도 그렇고.. 함덕 마을도 그렇고.. 서우봉 해변의 바랏바람도 그러하죠.. 한창 여름 휴가철이라 바다 해변에는 대형 텐트가 설치되어있는데.. 함덕 서우봉 해변의 서쪽 다리 풍경.. 이국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야자수 나무.. 바람결에 따라 나무 머릿결은 세차게 몰아치는..

억새와 강아지풀이 어울러진 주변 풍경들.. 강아지의 복슬털 느낌처럼 보드라운 느낌..의 강아지풀들이 많이 자라있네요.. - 서쪽의 해안도로에서..081005

그거 알어? 강아지풀이 해를 좋아한다는거.. 해가 비추면.. 금빛으로 빛나.. 때론.. 금강아지풀로 말야!! 낙천리 의자마을.. 091227

황금보리의 딸랑거림.. 마치 강아지풀처럼 봉우리 진 모습이 귀엽다.. 노란풀결의 보리밭.. 옅은 회색의 줄을 이어주는 전봇대.. 그 넘어 가파도 땅위에 서 있는듯한 오름들의 모습.. 산방산과 송악산.. 그 위 하늘으 가르는 두줄의 전깃줄.. 너무나 맑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나 흐리지..

돌오름을 내려오고.. 다시 눈길을 하염없이 밟으며 걸어나간다.. 하트눈 만들기.. 그리고 앞을 보고, 다시 걷고.. 여전히 군데군데 박쥐이파리들은 주렁주렁 매달려있고.. 자동차 바퀴자국 사이로 사람들의 발자국이 듬성듬성 파져있다.. 현대판 가위손.. 돼지코눈사람 만들기.. 가..

썩은섬 안.. 해송 사이로 보이는 하늘과 구름, 그리고 한라산과 마을 풍경이 정겹다.. 이대로 바다를 건너 한라산 중심에 서고 싶다.. 겨울이지만 따뜻함의 노란 풀꽃잎을 향해.. 노란 국화꽃이 이래저래 휘날리고 있고.. 산책로위에 낮게 피어나 있고.. 그 따스함을 뒤로하며.. 서건..

그거 아는가? '아침햇살에 반한다.' 아침 햇살에 반한 강아지풀은.. 따뜻함의 금색으로 변한다는거.. 그래서 금강아지풀이 되었다는거.. 강아지풀들은 아침햇살을 맞기위해 매일 분주하다.. 궤펜이오름.. 090913

위로 곧게 쏫아있는.. 강아지풀 닮은 수크령.. 동네 밭길에 많이 피어나고.. 지네잡으멍 놀멍 싸돌아다니멍 집에 돌아와보면 옷에 많이 묻었던.. 보기만하면 따뜻하고 포근해보이는.. 가벼운 털.. 대록산, 09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