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 위..
아직은 빨간 잎사귀..
완성이 안된 꽃들이 둘쑥날쑥 나 있네요..
깊어보이는 연못 위아래로 숲과 꽃들의 비춰짐이 놓여있고..
아직은 정리 안된듯한 꽃들의 정렬..
어디로 가야할지 헤매고.. 숨어있고.. 눈치보는 듯 합니다..
저 쪽으로 가면 동백동산 정면..
착한 선흘 마을로 갈수도 있네요..
다시 동백동산 연못으로 시선을 돌리고..
연못 위 유난히도 길게 자라난 풀 열매에 눈을 기우려봅니다..
하이루~
오랜만 콜린양!!
하이루~
축매님..
오싱님..
함께는 오름서 오랜만이네요~ ^^
몬가 집중하고 계시는 눈꽃님..
눈꽃님의 뒤로 자연을 느끼는 아이들의 모습에 귀 기울리는 듯..
라이스님.. 유빈, 현우와 함께 아이들처럼..
그런 모습을 담고 계시는 안씨아님..
연못위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고사리손보다 작은 핸드폰 사진에 담고자 속삭이는 아이들..
하이루..
감우성 삘의 길..님..
그녀 안씨아님이랑 오랜만이네요.. ^^
동백동산 정자에 둘러앉아..
알콩달콩 이야기중..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터 나가봅니다..
아이들의 눈에는 이곳이 신기한 모양입니다..
잠자리를 기다리며 조용해지고..
더욱 순수해지고..
더 따뜻해져가는걸 보니 말이죠..
선흘 곶자왈 습지..
연못..
8월인가..
이 곳..
어리연꽃이 하얗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곳이죠..
날을 알아보고 다시 함 와봐야겠습니다..
콜린양 쁘이.. ㅋㅋㅋ
은근 이쪽으로 시선을 주시는 처음처럼님과 길..님..
다 보여요.. 보여.. ㅋㅋ
오름사랑님들을 바라보고..
연못 가까이에 앉아 있는 지니바다님을 바라보고..
그 곳의 풍경과..
그 곳의 아이들..
그 곳의 님들..
그 곳의 사랑하는 님을 나뭇잎 사이에다 두고..
지긋이 바라봅니다..
은은한 미소와 함께..
다정한 눈빛으로..
^^
동백동산, 1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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