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동백동산 연못.. 그 곳 신비에 빠져듭니다.. ^^

희동이(오월의 꽃) 2010. 6. 23. 10:12

 

 

 

연못 위..

아직은 빨간 잎사귀..

완성이 안된 꽃들이 둘쑥날쑥 나 있네요..

 

깊어보이는 연못 위아래로 숲과 꽃들의 비춰짐이 놓여있고..

 

아직은 정리 안된듯한 꽃들의 정렬..

어디로 가야할지 헤매고.. 숨어있고.. 눈치보는 듯 합니다..

 

저 쪽으로 가면 동백동산 정면..

착한 선흘 마을로 갈수도 있네요..

 

다시 동백동산 연못으로 시선을 돌리고..

 

연못 위 유난히도 길게 자라난 풀 열매에 눈을 기우려봅니다..

 

하이루~

오랜만 콜린양!!

 

하이루~

축매님..

오싱님..

함께는 오름서 오랜만이네요~ ^^

 

몬가 집중하고 계시는 눈꽃님..

 

눈꽃님의 뒤로 자연을 느끼는 아이들의 모습에 귀 기울리는 듯..

 

라이스님.. 유빈, 현우와 함께 아이들처럼..

 

그런 모습을 담고 계시는 안씨아님..

 

연못위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고사리손보다 작은 핸드폰 사진에 담고자 속삭이는 아이들..

 

하이루..

감우성 삘의 길..님..

그녀 안씨아님이랑 오랜만이네요.. ^^

 

동백동산 정자에 둘러앉아..

알콩달콩 이야기중..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터 나가봅니다..

 

아이들의 눈에는 이곳이 신기한 모양입니다..

잠자리를 기다리며 조용해지고..

더욱 순수해지고..

더 따뜻해져가는걸 보니 말이죠..

 

선흘 곶자왈 습지..

연못..

8월인가..

이 곳..

어리연꽃이 하얗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곳이죠..

날을 알아보고 다시 함 와봐야겠습니다..

 

콜린양 쁘이.. ㅋㅋㅋ

은근 이쪽으로 시선을 주시는 처음처럼님과 길..님..

다 보여요.. 보여.. ㅋㅋ

오름사랑님들을 바라보고.. 

 

연못 가까이에 앉아 있는 지니바다님을 바라보고..

 

그 곳의 풍경과..

그 곳의 아이들..

그 곳의 님들..

그 곳의 사랑하는 님을 나뭇잎 사이에다 두고..

지긋이 바라봅니다..

 

은은한 미소와 함께..

다정한 눈빛으로..

 

^^

 

 

 

 

동백동산, 10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