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버스타고 초록시원함이 가득한 숲속길을 걸어 궤펜이를 올라..

희동이(오월의 꽃) 2009. 9. 15. 07:56

훈훈한 버스 여행..

편한한 님들과 함께..

삶은 옥수수 하나 알을 일일이 톹아 먹구요..

범범님은 버스를 첨 타 본듯한 신기해 하네요..

올망졸망 버스 좌석에 앉아.. 

누구는 모자란 잠을 청해보고..

누구는 버스가 지나가는 길을 버스의 속도에 맞쳐 빠르게 쳐다봅니다.. 

 

버스운전 기사분께 성판교에 내려달라구 부탁해서 내리고..

푸른 하늘을 쳐다보니..

한낮 반달이 두둥 떠다니고 있네요..

 

성판교에서 북쪽으로 다시 조금 걸어..

궤펜이와 표고재배밭으로 갈수 있는 입구에 들어선 오름 사랑님덜..

빛나는 햇살이 나무 잎사귀 사이로 들어오는 숲속 입구에서 각자의 소개를 나눕니다.. 

 

숲길 터널을 걸어..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높고 초록이 깊은 숲속..

아직은 뜨거운 햇살을 가벼히 막아주고, 시원함이 가득하더군요..

 

그렇게 15분정도 걸으니 표고재배밭 마을 잔디밭에 도착했습니다.. 

 

신기하듯 우리를 쳐다보는 노루..

Colin 왈 '와~ 노루다!!  오~~ 신기하당!! 완전  새끼소 같아!!'

노루를 가까이 볼수 있음에 신기했습니다..

 

이 곳 마당에는 여유롬이 가득한 나무 의자들이 있었고..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을법한 나무아래 평상이 있네요.. 

 

숲속 표고재배밭 마을 마당 풍경.. 

소박하고 평온한 느낌의 그 곳..

 

몇주전 새벽에 여기 온지라 이 느낌을 잘 몰랐는데..

숲속 평온의 자리더군요.. 

아직은 아침 햇살이 짙은 시간.. 

자연의 초록과 오름사랑님들의 표정이 밝게 빛납니다.. 

 

저기가 섯궤펜이..

오늘 오를 오름중 첫번째로 갈곳으로..

궤펜이 삼형제 씨리즈 중..

막내격이 되는 곳입니다..   

 

다시 숲속으로 들어가고..

어제 비가 온지라 물이 조금 고여있는 내천.. 

 

그 내천 위 표고밭을 걷너서..  

 

섯궤펜이를 올랐습니다..

세째 궤펜이라 낮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가파르고 높았네요.. 

 

섯궤펜이에 대해서 설명중인 셀마.. 

 

조금은 힘들게 오른 섯궤펜이 정상..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길을 걸으며 땀을 날려보내고..

다음은 셋궤펜이를 향해 내려갑니다..

바로 앞에 낮게 능선진게 셋궤펜이고..

그 바로 뒤로 좀더 높은곳이 큰궤펜이네요..

 

셋궤펜이에 올라..

오랜만에 답사에 오신 제리님께서 셋궤펜이 오름에 대해 설명해주십니다.. 

 

셋궤펜이 정상에서 웃는모습이 더욱 많으신 오름사랑님덜 사진 찍고요.. 

아고고!!

친구되기님 눈 감으부런요~~ ㅋㅋㅋ 

왜 그러셨어요?

 

 

다음 궤펜이 숲길 트래킹 2탄에선 친구되기님 과연 눈을 뜨셨을까요?

기대하삼~  ^^

 

 

 

 

 

궤펜이 숲길, 09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