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큰궤펜이의 초록 숲속으로 올라간 정상에서 느낀 파란 풍경..

희동이(오월의 꽃) 2009. 9. 16. 01:06

셋궤펜이 정상에서.. 

다행히 친구되기님 이번엔 잘 나오셨습니다요.. ^^

 

셋궤펜이 정상은 원형분화구로 한바퀴 돌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큰 궤펜이를 가야하기에 한바퀴는 다 못 돌고요..

 

아직을 초록이 가득한 단풍잎 사이로 햇살이 삐져나올려구 합니다.. 

 

몇몇 단풍잎은 햇살에 뚤렸는지 구멍이 뽕뽕 나있네요.. 

 

셋궤펜이를 내려오고..

큰궤펜이를 오르는데..

역시나 궤펜이 삼형제중 큰형이네요..

세곳의 궤펜이중 젤루 높고 길었던것 같습니다.. 

고개숙인 난다님, 제리님..

고개들은 그랑블루님..

 

물봉숭아꽃..

누군가가 도둑놈의 지팡이꽃이라 한것 같아 지팡이꽃인줄 알았는데..

물봉숭아꽃이랍니다..

지팡이꽃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지팡이?

아님, 마법사의 지팡이?

지팡이 모양을 닮아서 지팡이꽃이라 이름 지어졌을 지팡이꽃을 실제로 함 보구 싶네요..

꼬리부분만은 지팡이모양처럼 휘어진듯.. 

 

큰궤펜이 정상에서..

 

하늘은 높았지만 구름은 오름들 바로위 낮게 떠다니고 있었네요..

 

Colin양이 요청한 사진..

어디가 체오름이고, 어디가 안돌,밧돌이라고 설명해주는 콜린..

난 모르겠다..

어느새 오름박사가 다되가는 콜린..

대단해욧!!

 

그날의 그런 풍경들을 눈과 마음속에 담아봅니다.. 

 

궤펜이에서 송당쪽 오름이 보인다는게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는 곳이 펼쳐질줄이야..ㅋㅋ 

 

문섬님과 다사랑님.... 

2년전 저의 오름사랑 첫답사인 궤펜이 주변 숲길트래킹때 처음 뵙었는데..

이날 그때처럼 이곳을 또 걸으니..

그때 오름사랑 첫답사 생각이 나더군요.. 

 

셀마님이랑 이랑님이랑.. 

아직은 천애와 조아님이라는 닉네임이 더 익숙한 님덜..ㅋㅋㅋ 

 

궤펜이 정상에서..

 

 

궤펜이오름 주편에는 유난히도 산수국이 많이 있었습니다.. 

 

나무에 두드러기가..??

ㅋㅋㅋ 이름은 모르지만 나무기둥에 자라나는 버섯이죠!! 

 

양치식물인 고사리과 식물이 짙은 녹색을 자아냅니다.. 

 

궤펜이 오름을 내려가고.. 

 

내려가는 숲속 나무 궤(동굴)에서 사는 달팽이..

이것을 3자로 줄이면.. 

궤팽이.. ㅋㅋㅋㅋㅋ

 

궤팽이 오름을 거의다 내려오고 있습니다..

내려오는 것 마저 길었는지..

가람님 얼굴엔 카리스마 인상이 엷게 그리워집니다..

국가대표 하정우 삘이 납니다요.. ㅋㅋㅋ 

 

이제 궤펜이 삼형제를 들러봤으니..

물찻주변 숲길을 걸어볼까요~!!

^^

 

 

 

 

궤펜이, 09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