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 여행 - 놀라운 산딸기 밭 차귀도에서.. 산딸기를 맘껏 먹어본다.. ^^

희동이(오월의 꽃) 2009. 8. 25. 12:00

탑승 인원 제한으로 배 두개로 나눠 차귀도로 출발했다..

혼꺼번에 같이 승선했음 더 좋았을려만..

나름 서로의 배를 바라보는 모습 또한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먼저 출발한 소망호..  

 

그 뒤로 무뚝뚝한 선장님의 태양호..

배를 타고 자구내 포구를 나서자 마자 우리를 맞이한 누운섬(와섬)..

 

문섬님..

배를 나서자 마자 차귀도의 멋진 모습과 바다의 청명함에 빠져버린듯..

카메라 셔터를 파도를 가르는 배의 들썩임의 수와 함께 맞쳐나가본다.. 

 

마마공님, 항아리님, 하늘바다님..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브이~~  ^^

 

차귀도 본섬(죽섬,대섬,죽도)를 바로 들어갈려는 선장님을 꼬드겨..

섬 주변을 더 구경시켜달라 부탁해본다..

앞에 왼쪽 네모진게 병풍바위 이고 오른쪽이 매봉(지실이섬,독수리바위, 매바위)이라고 설명두 해주시는 선장님..

매바위를 바라보니..

정말 매 모양같네요. 

 

풍경을 담은 카메라를 연심 확인하시는 제로스님..

그 뒤로 엷게 눈 웃음 짓는 유니짱님..

신혼생활 좋으시죠? ㅋㅋㅋ

 

고깃배와 제로스님의 아낙네~~

바닷풍경과 함께 웃음 지으며..

 

가운데 큰 두개가 붙어진게 썩은섬이구요.. 물대가 좋은날은 차귀도의 본섬(죽섬,대섬)과 연결되있습니다.

오른쪽에 외돌개처럼 우뚝 서있는게 장군여..

장군여.. 장군바위.. 또는 선장님이 소심히 말하시던 거시기바위(이런말 적어도 되나??  ;; ㅋㅋ)

한라산 영실에 있는 오백장군의 막내랍니다..

어찌하여 막내가 여기에 와있을까요?

저의 추측은 아마.. 아마도.. 옛날 원나라의 침입이 잦았던 그 옛날..

탐라제국의 해가 지는 서쪽을 지키고자 오백장군중 막내 장군이 이곳을 지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상.. 희동의 스토리일뿐 절대 믿지 마삼.. ;; ㅋㅋ

 

차귀도와의 재회에 젤루 설레이시던 제로스님..

먼저 앞서서 맞이할 준비를..

 

저희 태양호 멤버들은 먼저 차귀도 부두에 내리고..

그 뒤로 소망호의 멤버들이 속속 도착들 하십니다..

여기서 잠깐..!!

자구리포구에서 먼저 출발한 소망호!!

왜 우리보단 늦게 차귀도 부두에 도착했을까요??

궁금하시죠??

소망호의 선장님의 특별 서비스로 차귀도 주변 배드라이브를 우리보다 많이 했다는거..

차귀도 주변 섬 설명을 마이크로 크게 설명두 해주시고..

신나는 뽕짝두 크게 틀어주시공..

무뚝뚝한 우리 선장님..한티.. 솔짜기 아쉽드라고요~~ ㅋㅋㅋ

 

 

여기 차귀도를 설레임과 함께 맞이하시는 두분 교룡님..  글구 푸르미님..

 

여기서 잠깐~!!

오늘 많은 우려와 함께 웃음을 안겨준 '김창용씨 사건'을 아십니까??

저는 일부러 한게 절대 아님을..오해임을 이 자리를 빌어 밝힙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차귀도행 승선기록을 위해 회원님 본명을 기입한 명단을 차귀도편 통통배 사측에 전달하였는데..

통통배 사측에서 인원을 나눠서 타야한다고 소망호 탑승 인원 11명을 기입한 명단을 저한테 주더라고요..

근데 닉네임이 아닌 회원님의 본명만이 적혀있던터라.. 때마침 본명 첫 명단에 김창용(교룡님)이라고 적혔있더라구요..

소망호 탑승 인원을 말해줘야하는데 본명을 보니 선뜻 닉네임이 생각이 않났죠!!

그래서 김창용씨라구 했더니..

교룡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듣고 "예!"라구 했구.. 주변 회원님들 웃음 바다가 되었습니다..

글로 표현하기엔 부족한 그때 그 상황..

 

무튼,, 일부러는 아닌점 염두해주고..

물의를 일으킨점..

이날 상심이 크셨던 교룡님께 심심치 않는 기운내시라는 말 전합니다..

 

그렇게 소망호멤버들과 태양호멤버들 다시 만나고..

서쪽 해안가를 걷고..

죽섬 위로 올라 평야를 걸어 등대로 향하는 길.. 

헐~~

앞서던 회원님들이 앞으로 진전이 없구..

풀속에 시선을 던지며 연신 굽이 인사를 하고계십니다..

 

이게 왠일인고....??

 

산딸기가 사방에 사방사방 널려있던데요..

알도 크고 상태도 A급인..

그냥 몬지나치죠!!

저두 무자게 먹어됩니다..

속으로.. '아싸 잘됬져!!  도시락도 몬 싸오고, 물도 깜빡행 몬 챙겨왔는데.. 목도 축이고 배도 채워볼까??' ㅋㅋ 

맘껏 산딸기 따서 먹구..

맘껏 산딸기 따서 챙기구..

생각지도 못한 일이여서.. 눈도,입도,배도 즐거웠지요..

오~~ 테이스트 굿~~~~~~~~~~  스~멜~~~~~~~~~~~~~~~~~~~~

 

오늘 첫 답사이신 항아리님과 똘 고보련양!!

 

차귀도 섬구경 오신 모녀분..

밝은미소님과 어머니..

 

오름사랑을 통해 10만에 재회한 동창..

나얍님과 Taihee님.. 

역시나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욱 즐겁고 좋았던 이날이 아니가 싶습니다..

 

차귀도에 설명중이신 항아리님..

열심히 경청중이신 푸르미님..제로스님..5602님..

 

산딸기 수확의 기쁨을 맛보신 3자매..

하늘바다님과 동생분들..

 

차귀도 등대 정상에서..

저 뒤로 왼편엔 우뚝 당산봉이 보이구..

오르편에 어여풋이 수월봉 등대가 보입니다..

 

여기서도 잠깐!!

미션~

눈의 줄거움..

 

3초안에 아래 단체 사진 3장안에서 푸르미님을 찾아라!!

 

같은 자리에 있으시던 회원님들과 달리..

이래착 저래착 이동하시며..

사진 작업을 한 저의 시선을 혼동하게하는 푸르미님..

 

저의 시선을 헥갈리게 함!!

 

그럼 준비 되셨나요??

시~~작!!

3초내에 찾으셨나요?ㅋㅋㅋ 

 

답사때도 재밌었지만..

답사후에도 이런 재미가 있네요..

 

차귀도 서쪽 등대 정상을 올라..

담엔 차귀도에 동쪽 정상으로 가볼까요~~~~~!!

 

고고씽~~~~~~~  ^^

 

 

 

 

차귀도, 09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