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하논 주변 정화 활동.. 그리고 걸매생태공원에서.. ^^

희동이(오월의 꽃) 2009. 9. 1. 13:26

오늘은 하논 주변 정화의 날..

하논의 하는 제주말의 '하다'라는 많음을 뜻하고..

논은 논밭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즉, 논이 많은 곳..

 

시작전 오붓이 인사를 나누고요..

푸르미님은 뽀얀 피부를 보호하기에 완정무장을 했습니다요.. 

하논 하류 평야지대를 바라보며..

정화활동을 하고요..

중간중간 미깡밭 방풍낭 정리가 있었는지..

벌거벗은 삼나무가 뾰족히 서있네요..

 

층층이 올라가는 밭..나무들..

여기서 바라보니 저 동산에.. 집 한체가 쓸쓸히 서있네요..

 

신입회원 그랑블루님..

꼬깔콘모자를 쓰고..

마법사 같습니다요~ ㅋㅋㅋ 

 

승엽국이 아닌..

송엽국.. 

 

방풍낭을 어찌 저렇게 짤랐는지..

친구되기님 말처럼 방풍낭 자르는일당 쎌것같네요..ㅋㅋㅋ 

 

하논평야가 한눈에..

바다에 떠있는 문섬..

그리고.. 오른편엔 삼매봉이..

하논평야지대에는 여러오름들이 둘러싸여 있네요.. 

 

하논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그랑블루님.. 

 

단체사진.. 

다들 멋지게 나왔네요~ ㅋㅋㅋ 

 

정화활동을 끝내고 근처 걸매생태공원에 갔드레요..

정좌에서 점심을 먹고..

정좌 나무에 걸터 누우신 범범님..

날씬한 나무에 아주 자연스레 앉아 계신 그랑블루님.. 

 

슬슬 산책을 나서며..

다리위 포즈를 잡고 계신 평발님.. 

 

이거 먼나무죠??

 

네..

바로, 먼나무네요.. ;;

질문속에 정답이.. ㅋㅋㅋ

 

식사를 하셨으닌깐 이젠.. 소화를 시켜야죠!!

1번 레인에 친구되기님, 2번 레인에 푸르미님, 3번 레인에 그랑블루님, 4번 레인에 평발님..

준비 땅!!

 

승부는 초반부터 갈렸네요..

열심히 달리신 그랑블랑님 1위.. 아쉽게도 평발님 2위.. 친구되기님 그래도 여유롭게 3위..

푸르미님은 피부관리 수건 두르시느나 넘넘 아쉽게도 꼴등입니다..

 

긴장이 고도되는 순간..

걷기 대회..

과연 그랑블랑님 2연패를 달성할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 되는 가운데..

준비 땅!!

이번 혜성처럼 나타난 범범님께서 빠르게 선두를 나섰네요..

아쉽게 2연패 달성을 실패한 그랑블랑님..

수건을 완벽하게 착용한 푸르미님..여유롭게 친구되기님을 따돌리고 동메달~~ 와~~~와~~~

 

 

그렇게 오름사랑배 육상대회를 마무리 짓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걸매생태공원을 돌고 돕니다..

먹을수 있다 먹을수 없다의 논란이 되었던 잉어들..

어리연꽃으로 착각했던 수련..(희동이가 착각함.. ;;)

왠 소시지가 풀에 끼어져 있었던.. 부들부들 떨고 있던 그넘은..

'부들'.. 

공원 밑 시냇물이 흐르는 곳..

시원하게 발 담그고..

소심하게 물장구 치고요..

범범님은 아예 수영을..

시원하겠습니다요~~

내천을 나오며 우리를 향해 귀연 웃음을 날리는 돌하르방..

넘 깜찍하네요 ㅋㅋㅋ

 

그렇게 소심한 시원함을 느끼고 걸매생태공원을 나오는데..

다오님께서 설레임과 함께 저희를 맞아주시더군요..

그랑블루님을 아꼽게 방기시는 다오님..

자갸를 잠시 .........   그랑블루님과.. ㅋㅋㅋ 

그녀는 이 남자에게 '자기야~'

이 남자는 그녀에게 '쟈갸~~'

제 생각엔 '애기야~'하믄 더 좋을것 같다고 했드만..

다오님 넘 좋아라 하시네요~~ ㅋㅋㅋ

 

 

 

 

 

하논과 서귀포걸매생태공원, 0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