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올레길이 있는 휴애리에 가던 중.. 구름, 한라산 풍경..

희동이(오월의 꽃) 2009. 8. 29. 09:22

 

                                                                                                                                             < 휴애리 가는 길 서성로, 090826 >

 

제주의  아기자기한 올레길을 볼수 있다는 휴애리를 찾아 아침부터 집을 나섰다..

성산에서 남원읍 신례리로 가야 하는지라 내가 선택한 길은 서성로..

수망리를 지나치고 서성로에 다다르기 전부터 아침 하늘의 풍경은 나를 설레게 했다.. 

저 멀리 작게만 보이는 한라산을 향해 빠르게 움직이던 구름에 시선이 고정되어 간다..

휴애리 가는 서성로 길 제일 높은 도로 지점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그때의 멋 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그 설레임 만큼,

오늘 하루의 시작인 휴애리가 나를 싱그러히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즐거움이 가득했다..

 

휴애리..

아기자기한 제주 올레길이 나있고 제주 전통 초가집이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올레길 돌담 사이로 피어난 야생화의 향기가 나의 엔돌핀을 자극했고,

귀여운 다람쥐가 깜짝깜짝 올레길 돌담 사이로 나타났다 사라졌다 한다..

토끼에게 먹이주는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신기함과 즐거움이 가득 있었다.. 

 

그리고, 매 시간에 정각에 있는 귀여운 흑돼지들의 쇼!!

잠시 삶의 근심과 걱정을 덜어주고 모두에게 수수하고 순수한 웃음을 안겨준다..

 

아침의 시작을 맑은 하늘과 구름의 공중산책..

제주의 전통 모습을 담은 휴애리의 아기자기한  올레길을 걷고, 귀여운 동물들을 만나고..

그렇게 하루를 시작해서 그런지..

하루가 너무 새로워지고 즐거움이 가득해졌다..

 

그날의 감동이 아직까지도 느껴지는 듯 하다..

 

 

 

 

 

 

 

ps.. 휴애리의 모습은 이날 멋지고 상쾌한 하늘 풍경과 같아.. 일부러 안올렸습니다..

       위 사진 하나로 그 느낌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을것 같네요..  ^^

      

 

제주국제공항 →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자동차로 가는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