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바농오름 분화구 능선 깊숙히 들어서 바라본 풍경.. ^^

희동이(오월의 꽃) 2011. 7. 20. 07:41

 

 

바농오름 분화구 능선 깊숙히..

 

 

저 멀리 높은 한라산을 향해 걸어 들어가는 듯..

 

한라산을 닮은 하늘구름 풍경이 수채화처럼 그려지는 듯 하다..

 

속이 알찬 산딸기 하나..

 

풀속에 숨어있었던..

꿀풀과 찔레꽃..

 

바농오름 분화구 능선을 돌다가..

서쪽편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들어선다..

 

그 뻥뚤린 곳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풍경..

 

목장안 하얀점들의 풍경..

 

덥게 느껴지는 풍경이 다가오고..

 

달콤을 갖고자 가시꽃인 엉겅퀴에 날카로이 앉은 나비..

 

우리처럼 함께 그 곳에 머물며..

달콤함으로 배를 채운다..

 

노란 붓질하며 흔들리고 있던 개민들레..

 

초록풀 사이로 노란빛의 야생화가 피어나있는데..

 

작은 벌레가 주변을 맴도는 노란 꽃이 솔나물..

 

바농오름 앞 지그리오름을 한창 오르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처럼 정상에 선 사람들..

 

그곳의서의 멋진 풍경을 다시 함 담아보고..

 

아까 우리가 올라왔었던 숲속으로 다시 내려간다..

 

반듯하게 울창한 숲..

 

올라갈때보다 더 힘들었던 바농오름..

 

넉 나가듯이 힘들고..

떨리듯 다리는 풀리지만..

막상 내려오니..

기분은 좋더라..

 

 

언제나 그렇듯..

어느 오름에서나 그렇듯..

 

오늘도..

 

^^

 

 

 

 

오름사랑님들과 함께한 바농오름, 11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