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저지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그리고 거대한 저지오름 분화구로.. ^^

희동이(오월의 꽃) 2011. 7. 27. 08:02

 

저지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한라쪽 풍경..

 

 

한라산 가득 구름이 끼었는데..

저곳은 아마 비로 가득찼을테지..

 

모슬포 산방산..

 

바굼지오름..

 

저지오름 정상 전망대에 머무르는 사람들..

 

그 곳에 안아..

그 곳의 풍경을 감상하는 여학생들..

 

한림 바다넘어 희미하게 떠있는 비양도..

 

왼쪽 수월봉과 가운데 당산봉..

 

한라산으로 향하는 풍경..

 

저지오름 분화구를 넘어 바다로 향하는 풍경..

 

제주도 서쪽 한경면 해안도로쪽에는 저녁 노을이 점점 내려 앉아가는데..

 

금빛 찬란함에 풍력발전기는 더욱 힘을 내며 돌아가는 것 같다..

 

서로 닮으려는 듯이 돌아가고..

금빛 물결에 점점 빠져들어간다..

 

초록지고 파란 풍경을 길게 담아보고..

 

저지오름 분화구를 향해 내려가본다..

 

길고 가파른 나무계단..

 

저지오름 제일 밑에까지는 못가보지만..

 

분화구의 거대함에 놀란다..

 

귀시을 부른 자귀나무도 이뿐 빨간색을 드리우고..

 

저녁노을에 점점 차가워지는 분화구의 모습은..

색상의 차이로 그 변화의 아름다움을 더해만간다..

 

다시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아직 햇살이 머무는 숲 천장을 바라보며 오름을 살살 내려가본다..

 

올레 13코스 마표시..

망가져서 누어있넹..

 

오름을 내려오고..

오름 주변 마을길..

 

그리고 옛날집을 새초록색으로 이뿌게 칠한 시골집..

은근 아름답다..

 

저지오름을 오르기전 명리동식당에 갔으나..

이날 정기 휴일인 관계로 저지리 마을에 닥마루 가든에 갔다..

 

여기는 말고기 전문 식당으로..

메뉴와 식당의 분위기로 봐서 흑돼지구이와 흑돼지김치전골이 맛있는 집으로 유명한 곳인것 같다..

 

이번 여행엔 나 혼자라..

메뉴에도 없는 김치찌게를 이곳 주인 눈치를 보며 하나만 시켜본다..

깔끔하게 나온 반찬..

 

이집에 특별한 밑반찬인 마농쫑 돼지고기 무침..

 

드디어 김치찌게..

이날은 김치찌게가 그렇게 땡기더라구요..

 

듬직한 돼지고기, 듬직한 두부..

 

맛은..

김치찌게 맛집처럼은 아니지만..

맛은 갠찮았다..

 

다음엔 흑돼지김치전골을 함 먹어봐야겠다..

 

 

 

 

 

 

저지리 저지오름, 1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