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동이 2565

제주도 여행 - 제주항의 바다풍경을 볼수 있는 산지등대 산책로.. ^^

바람이 좀 불던 이날.. 제주시 시내 근처 오름인 사라봉 뒤편으로 걸어들어가본다.. 바닷가.. 부두가를 한눈에 볼수 있는 길을 따라서.. 자그만한 밭이 놓여있는 풍경을 바라보며 걸으며.. 정박해있는 배를 바라보면서.. 나즈막한 밭을 꾸미시는 어르신덜의 포근함을 느끼며.. 세찬 파도가 날리는 탑동..

가을 바닷바람을 느낄수 있는 함덕 서우봉 해변가에서.. ^^

바람이.. 바닷가 바람이.. 가을의 향기를 실어 나르는 파도의 바람이 흘러들어온다.. 너무나 차갑게.. 아직은 차갑게.. 따뜻했던 바다는 어디로 갔을까.. 해는 이미 저넘에.. 찬기움만을 남기고 간 과거의 해.. 밤의 화려한 불빛만이 바다위에 떠다녀.. 바다를 등지고 천천히 올라가보는 서우봉.. 잠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