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남성 7

제주도 여행 - 오랜만에 오른 성불오름에서의 느끼지 않아도 전해오는 따뜻함의 느낌.. ^^

오랜만에.. 성불오름.. 우리를 맞아준 삽살멍멍이.. 그 펌진 털스타일에 이끌려 나도 파마하고 싶어진다.. 우리들 원안에 잘도 돌아다니네.. 도꼬도꼬.. 초록 들판 넘어에 여자오름이라 불리는 성불오름이 올록볼록 놓여있는데.. 쇠울타리 넘어엔 말들이 풀을 뜯고 걸어다니며 놀고..

제주도 여행 - 삼다수숲길이 아닌곳으로 빠져들지 않고 안개의 흔적사이로 들어나오며.. ^^

제주조릿대 꽃처럼 다시태어나도.. 그 아름다움은 변치 않으리.. 잠시지만.. 아주 잠시일지 모르지만.. 행복하지.. 싱그러히 자라난 제주조릿대숲길 사이로.. 독하게 피어난 천남성.. 싱그러움보단 독함이 가득히 느껴지는데.. 너무나 반듯하게 자라난 숲길로 눈을 돌리고.. 계속 남은 여정으로 들어간..

제주도 여행 - 유채꽃밭을 지나 달산봉에 이웃한 제석오름으로 산책.. ^^

달산봉에서 제석오름으로.. 바로 이웃한 곳으로.. 슬슬 내려가보면.. 그 실체가 나올테지.. 깊숙한 숲터널길로.. 약간은 급경사이지만.. 살살 내려가본다.. 달산봉을 내려오니.. 분화구엔.. 달산봉에 이웃한 재석오름 나무숲과 유채꽃 밭이 한켠 길다랗게 놓여 있었다.. 유채밭과 하늘구름이 어우러짐.. ..

제주도 여행 - 세미오름 정상에서 가파른 하산길로.. 그리고, 벽 풍경.. ^^

겨울이라 생기를 잃어 더욱 쓸쓸한 밭.. 나눠진 밭의 주인인 듯.. 밭 안중에 서있는 나무가 보이고.. 눈이 덮힌 밭은 더욱 부드러워 보인다.. 새미오름 정상 나무 넘어에 오름에서 오름으로 뿌엿하기가.. 그날의 풍경, 그날의 느낌을 담기.. 그저 웃다가.. 왔었던 길을 아쉬워하면.. 잠시 뒤돌아보기.. 함..

제주도 여행 - 사려니 숲속을 걸어 그리웠던 사려니 오름을 오르다.. ^^

시험림 안쪽을 삥 돌다보면.. 유난히도 많이 보이는 식물.. 바로 천남성.. 천남성의 열매는 옛날 사약재료로 쓰였다네요.. 아직은 열매가 열리는 철이 아니지만.. 알록달록 옥수수 모양의 천남성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시험림을 나오고.. 또 다시.. 계속 숲속으로.. 어느 산의 동자석.. 항상 그들은 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