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약이 오름 6

제주도 여행 - 백약이의 아름다운 아침풍경을 안고 오름을 내려왔지요.. ^^

백약이 오름 능선을 거의다 걸어돌았을때쯤이다.. 이때가.. 내가 돌아온 백약이 오름 능선을 돌아보고.. 나의 옅어져버린 그림자를 오름능선위에 스며들게 남겨두고 온다.. 아직은 거칠게 흔들리는 억새들.. 이렇게 덜 익어서 그런지 너무나 얇게 흔들리며 앞전에 놓여진 풍경을 간지럽히는데.. 풍성하..

제주도 여행 - 아침햇살에 빛댄 백약이 오름 능선길을 걸어가보며.. ^^

이 넓은 백약이 오름 능선길을 걸어가본다.. 때론 이처럼 햇살에 기대며.. 때론 앞처럼 햇살에 맞서며.. 아침이라 아직은 낮은 햇살이라 오름 분화구는 여전히 반쯤만 그늘이 남아있는데.. 반대편 정상을 향해 바라보니.. 눈이부셔 안개의 연무도 금세 사라질듯 하다.. 윤기나게 빛나는 금불초.. 이미 말..

제주도 여행 - 백약이 오름에서 바람과 사람의 향기 듬뿍 마시며.. ^^

백약이 분화구 안.. 예전 이곳에는 풀이 가득차있었는데.. 이날 가보니.. 최근에 물이 고였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백약이 생태계가 변하는것 같았다.. 분화구안에서 바라본 하늘은 그저 높기만 하구.. 파란 하늘에 하얗게 칠해지 구름은 더욱 가볍게 느껴진다.. 파란 하늘 같은 도화지 위에 1000원짜리 ..

제주도 여행 - 바람이 머무는 곳 백약이 오름을 올라~올라..^^

가을로 들어서는 516도로 숲 터널길.. 버스안 맨 앞자리에 앉아 가을속으로 더욱 일찍 들어가본다.. 이날은 서귀포에서 제1회 올레아카데미 심화과정이 있는날.. 제주의 전통음식을 만드는 실습을 한 후.. 요리를 마치고.. 백약이 오름을 향해 떠났다.. 이날 가본 오름은 백약이.. 억새의 흔들림과 함께 ..

백약이와 높은오름을 다녀와서 찾아간 길섶나그네..그리고 제주의 맛..

훈이님과의 오붓한 오름 나들이라~~ 별루 안땡겼지만 오름이 저를 땡겼습니다!! (훈이님도 저랑 동감이라네요.. ㅎㅎ) 둘이 갔다온 관계로 부득이하게 훈이님을 모델로 했으닌깐 약간 거북하시더라도 참아주삼~~ 그래도 주위 배경과 저 희동이의 평범하면서 이상한 사진기술로 봐주실만 할거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