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백약이 오름에서 바람과 사람의 향기 듬뿍 마시며.. ^^

희동이(오월의 꽃) 2009. 10. 21. 01:18

백약이 분화구 안..
예전 이곳에는 풀이 가득차있었는데..
이날 가보니..
최근에 물이 고였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백약이 생태계가 변하는것 같았다.. 

분화구안에서 바라본 하늘은 그저 높기만 하구..
파란 하늘에 하얗게 칠해지 구름은 더욱 가볍게 느껴진다.. 

파란 하늘 같은 도화지 위에 1000원짜리 솜사탕이 놓여 있는 듯.. 

 

몸에 붙어버리 수크렁을 열심히 제거하신다.. 

 

이분도 열심히..

 

백약이 오름 분화구 안은 정말로 수크렁 밭이였다..
촘촘히 자라나있는 수크렁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수채화 같은 하늘 아래 수크렁..
희미하게 흔들리고 있다 

 

하얗게 익어가는 억새는..
바람과 함께 백약이 앞에 있는 좌보미를 간지럽힌다.. 

 

백약이 정상에서 바라보는 좌보미의 모습을 정말 멋있다.. 

 

구름은 파란 하늘에 그대로 있고..
보이는 오름이 바람을 따라 움직이는 것 갔다..

 

백약이 오름을 탐방하고..
앞에 있는 높은오름을 향하듯 줄지어 내려간다..
 

 

다시한번 주위 풍경을 바라보고..
 

 

내려가는 동안 올라오면서 느낀 자연을 되새겨본다.. 

 

앞에 보이는 오름이 높은오름..
이쪽 주변 오름 중 제일 높이가 높은 오름이라 이름이 '높은오름'이다. 

자연과 하나되는 올레님들..

이날의 풍경과 바람.. 

그리고 사람의 향기를 맘속에 담으며 내려간다..

 

 

백약이, 09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