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가시리마을 사진과 테마가 있는 자연사랑 포토갤러리.. ^^

희동이(오월의 꽃) 2011. 5. 1. 02:30

 

 

한 소녀를 따라..

하얀 벚꽃 눈이 내리는 마을 깊숙히 따라 들어가본다..

추억속으로 들어가는 듯 하고..

먼 과거로 떠나는 듯한 여행을 떠나보자..

 

 

소녀가 사라져간 갈림길에선..

추억의 학교, 열린문화 공간이란..

포토갤러리 자연사랑이란 파란 푯말이 보인다..

 

소녀가 사라져간 왼편길은 저만치 기억속으로 보내고..

오른편 자연사랑 갤러리를 향해 가본다..

 

길 옆 어느 창고 앞..

아직 주인을 정하지 못했는지..

꼬리를 살랑거리며..

너무나 반겨주는 강아지..

 

가시리 분교 안으로..

 

자연사랑 포토갤러리로..

 

하늘파란..

구름하얀..

동백빨강..

나무초록..

고목흑회..

 

각자의 모습은 자신의 색감을 강하게 해주는데..

 

자그마한 국민학교를 향해..

점점 시대를 역으로 거슬러 들어가본다..

 

오래된지 녹슬어가는 미끄럼틀..

 

갤러리 안으로..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내 눈에 띄는건..

오래된 낡은 카메라들..

 

그 중..

더 오래되 보이는 이 카메라..

그저 갖고 싶다는..

 

갤러리 안..

사진들의 전시..

 

오름사진의 전시를 보니..

문뜩 김영갑 두모악 갤러리가 생각이 났다..

어쩜 비슷하기가..

 

흑백사랑 전시실..

이 곳은 흑백사진이 전시되었고..

과거로..

과거로 떠나는 기분이 드는 전시실이다..

이 곳을 들러보고..

나오고..

 

이 곳에 다녀오고..

그날의 추억을 남기며..

 

오름사랑 내 아는 분들이 2005년 4월에 남겼던 사진..

이 사진을 보면 감이 새로울걸..

 

전시실을 나오고..

분교 뒤편으로 나가보니..

맑은 하늘 아래 쉼터가 보인다..

 

창가에서 두리번거리는 모습마저..

여유로워 보이기가..

 

쉼터안은 사진의 이어짐이 벽에 걸려있었다..

긴 겨울의 추위를 견뎌내기 위한 난로의 긴 굴뚝에 시선이 맨 먼저 가고..

그 안에서 들러보며..

잠시 여유의 안식을 갖어본다..

 

 

 

 

 

 

 

가시리마을안 가시리분교의 자연사랑 포토갤러리.. 11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