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이야기(Olle Love)

제주도 여행 - 추자도 모진이몽돌을 지나 일출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

희동이(오월의 꽃) 2011. 4. 20. 00:30

 

 

매끄러운 몽둘 가득한 모진이몽돌해안..

매끄러운 파도의 밀고 당김이 시원해보인다..

 

물은 어느정도 싸버린 상태..

몽돌을 따라 이어진 해안..

 

너무나 함께 이웃한 몽돌은..

이제 단단히 그 자리를 지켜 서있고..

서로를 엇갈려..

하나인듯한 기분을자아낸다..

 

물끼를 얹은 돌은 산뜻하기가..

건조한 몽돌보다도 느낌이 좋게 보여진다..

 

저 바다 수평선으로 부터..

이 해안 얕은 몽돌의 흔적까지..

바다의 물은 이어졌다..

 

추자도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

아마 핑크돌핀호일듯..

 

모진이를 지나치고..

일출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바다위 자그마한 섬들이 군데군데 떠있는데..

 

섬 어느 높은곳에서 바라본 풍경..

 

섬속의 섬..

이름은 모르지만..

그저 바라봄에도 그저 좋기만하다..

 

아주작은 섬이 홀로 뽀족하게 떠있음을 멀리에..

가까이에는 신양리 포구가 보인다..

아주 가까이에는 소나무의 민망한 끝트머리와 함께..

 

띄엄띄엄 자라나는 소나무들..

 

바다는 초록빛으로 너무나 맑다..

 

황경한의 묘..

 

듬성등성 심어놓은 듯한 나무들..

 

돈물이 나오는 약수터..

 

때론 황경한의 눈물이라고 하는 이 약수터에서 목음 축이고..

 

어느 다정한 부부의 모습에 잠시 멈칫해본다..

 

세월이 더해 더욱 아름다운 풍경..

나도 저런 모습을 닮고 싶고..

저런 모습을 함께할 그녀를 빨리 만나고 싶다..

 

추자도를 돌아다니면서 유난히도 많이 보이던 오리나무..

 

그 딱딱한 열매는 신비롭기가..

 

새로움을 맞는것은 호기심 가득하면서..

때로 두렵다..

그래도 그냥 지나치는 것보다 낳을걸..

 

 

 

 

 

 

추자도 모진이몽돌에서 일출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으로.. 1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