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 여행 - 추자도야 안~녕~~~!!

희동이(오월의 꽃) 2009. 7. 12. 01:45

등대전망대 벤치에서..

보기 좋은 어떤 커플의 다정한 뒷모습...

 

살짝 카메라에 그들의 다정한 뒷 모습을 담고...

살짝 돌아가려는 순간...

살짝 돌아서서 그들의 환한 모습을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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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앞으로도.. 쭈~욱..  사랑중...

 

등대전망대를 내려가는 동그라미 공간에서...

누구는 동그라미 밖에서...

누구는 동그라미 안에서...

누구는 그 경계선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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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함께..  즐거움.  ^^

 

등대전망대를 내려와 한 공터에서 잠시 쉬고...

마을 속으로 빠져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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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풍경... 참 정겹더라... 한 마을이 똑 같은 지붕색깔이였음.. 더욱 이국적일것 같아!! '

 

마을로 내려와 추자도학교 뒷동산에 위치한 최영장군 사당에 오르다..

최영 장군님께 인사 함 드리고..

아부지가 인사드릴때 저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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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학교앞에서...  초등학교인지.. 중학교인지.. 고등학교인지... 아님 혼합형??

브이자형으로 휘어진 소박한 운동장이 다정하게 보이는 학교였음.. 

내려와서 오름사랑님들께 산찌님 왈!!

' 우리 영이 형님께 인사드리고 왔단 말야~~울 멋진 영이형 보구 싶어!!  ' ㅋㅋㅋ

 

귀여운 도깨비 포즈의 아이들..

배안에서 고생이 많았지만...

땅위에서.. 풀위에서는 해맑던 이 아이들의 미소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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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귀여워~ 웃을때 귀여워~~ ♬

 

돌아가는 배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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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님의 카메라 셔터 작렬이...

인상 쓰는 아덜을 붙잡고 ...ㅋㅋ

쑥쓰러워하는 산찌님의 귀염포즈와 함께 섹시포즈의 웃음 양갈레 머리소녀 하늘바다님..

사루비아 꽃향기와 함께 앉아있는 오름사랑님들..

5602님 추자도 왔다갔다는 증거 배표와 함께... ㅋㅋ

배를 기다리는 오붓단아한  시간들...

 

배를 기다리는 시간..

오늘 올랐던 돈대산을 바라볼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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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듯...

 

누구를 그리워하듯..

바다를 바라보고 계시는 그랑블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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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가 그토록 원하구.. 보고 싶은지요?? '

그랑블루님...

                   그저 웃는당...  ^^

 

이 곳에서 바라본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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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아래 우회하는 하얀 구름 밑..

우리가 올랐던 등대전망대..

오목조목 빨간 지붕 작렬의 마을..

방금전 저 높은곳에서 이리로 바라보던 우리의 모습이 보여지는듯..

멀리있지만 가깝게 느껴지는 풍경이였습니다..

 

배를 기다리는 훈이님..

같은 일행이라는걸 부정하고 싶은 순간...(동전 몇개 던저주고 싶은...) ㅋㅋㅋㅋ

웃겨서.. 사진찍을라 했는데.. 순간 훈이님 그녀의 호통이 생각나 카메라를 놓았었는데..ㅋㅋㅋ

그녀가 내게 다가와 저 모습 찍어달란다... 저두 순간 당황~~

하지만 웃으며 찍어본다... ㅋㅋ                                                                            

 

그래도 처음님과 함께 있기에.. 훈이님 저런 자세에서도 빛이 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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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오른쪽 구석에 찍힌 어린 여자애와의 대화..

' 야~ 너 추자도애니? '

' 아녀~ 저 제주도인데요! '

' 너 별명이 먼데 ? '

' 귀신이요!! '

' 헐~~  귀신?? 왜 귀신인데...?? '

' 애들이 제 눈을 보구 별명 지어줬어요!!  ' 

 

그러면서  자신의 별명이 왜 귀신이 되었는지 눈동작을 지어준다..

빠르게 좌우로 흔들리는 검은눈동자...  와우~ 무서워라 ㅋㅋㅋ

 

' 내 별명은 먼지 알어? '

' 먼데요? (명량쾌활하게..) '

' 희동이!! (떳떳뿌듯하게..ㅋㅋ) '

' 풉~~!! ㅎㅎㅎ ' 

 

 

멋진친구님..

그날 단체사진을 보시면.. 멋진친구님이 빠져있었습니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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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대산 정상에서 한참 휴식을 취할때..

문자 메세지.. ' 멋진친구입니다. 저는 천천히 먼저 내려갈게요! 나중에 봐요 *^^* '

사실 추자도에 들어오기전에도 이번답사에 많이 힘들어하시지 않을까 걱정되셨던 분이였는데..

정작 자신은 우리에게 짐이 되지 않을까..생각하는 마음에 보이지 않게 먼저 길을 나서는... 기억의 뒷 그림자만이..  

저보다 한뼘 더 앞을 내다보구.. 배려하는 맘에.. 맘이 뭉클하더라구요..

당신은 진정한 멋진친구입니다!!  ^^

 

 

갈매기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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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갈망하듯.. 바다를 바라보며 힘차게 날개짓 하는 조나단.. 친구..

 

다가오는 제주도행 핑크돌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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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부르기 민망.... '바보'님.. 욜심히 사진 촬영중...

훈이님!! 같은 카메라 만났다구 얼마나 좋아라 하시는지... ㅋㅋㅋ

 

 

추자도 위 하늘구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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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하얀 구름들... 함께 제주도로 떠날 준비 됐나요?? ㅋㅋㅋ

 

이날..  추자도와의 좋은 기억은...

제주도를 향하는 배안에서 느낀 첫 바이킹 롤링코스까지만....

그 이후 기억는 추자도와 별개의 기억으로 경계짓겠씁니다.. ㅋㅋㅋ

(이래야 담에 또 추자도 올수 있을듯...ㅎㅎ )

 

소박한 마을 건물 앞 소박한 그늘 아래 앉아 나눈 이야기들..

그 어느때보다도 시원한 대화들...

이번 추자도 답사의 좋은 기억과 함께... 맘속에 머무르는듯...

어느 누구의 말처럼... 어느 누구나 아픔이 없겠는가....??

그 순간만은 아픔을 잊고..잊을수 밖에 없는.. 

즐거운 맘만이 가득했습니다.. 

 

 

추자도, 0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