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바람이 밀물처럼 불어 올라와 풀들을 눕히고..
풀들은 우리를 향해 손짓하듯 흔들거립니다..
서로 부대끼며 사는 풀들속의 우리의 모습도 그려보구요..
서빈백사 반대편 검멀레..
검은색 모래라서 검멀레.. ??
검은모래..검은모실래기..검모살.. 검멀레.. 일케 유래가 되지 않았나 상상도 해봅니다~~ ^^
서빈백사와 다른 검은 모래가 누어있는 검멀레 작은 해수욕장..
'사진 찍어줄까?'
'응~응~' ^^ 하며..
바로 귀염포즈 취하는 지안군!!
범범님과 사이좋게 함 찍어주고요.. ^^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 짱이야!!
우도를 떠나기전 검멀레에서 단체 사진 함 찍습니다..
좀 빡신 일정에도 웃음을 지으시며.. 우도 답사에 임해주신 오름사랑님들께 감솨드려용~~ ^^
배안에서 ... 서서히 멀어져가는 우도를 바라봅니다..
다체로움의 나라 우도...를 하늘에 하얀 구름으로 그려봅니다.
돌아가는 배 위에서..
보름달님, 박독자님, 반고흐님..
역시나 샤방샤방 했구요!! ㅋㅋ
여기서 잠깐.. 샤방샤방이 몰까요??
궁금하신분은 그녀들에게 물어보시길....
성산항을 향하는 중 비가 엄청 내립니다..
창밖은 온통 물의 세상..
흐르는 눈물처럼..
흐르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저 눈물의 숫자를 헤아려봅니다...
헤아리수 없는... 우리의 마음속 같음에...
눈물은 계속 흐르네요....
포근하구 시원한 우도를 바라보며...
이날의 좋았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시길..
우도 주위를 배회하는 쌍둥이 배는 통통 떠다닙니다..
우리를 배웅하듯 사이좋게 바다위를 떠다니는 배의 모습을 바라보며...
바다는 항상 우리 곁에 있음을 감사해봅니다.. ^^
우도, 0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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