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이야기(Olle Love)

제주도 여행 - 봄날을 맞이하며 걸어간 올레 7코스 이야기.. ^^

희동이(오월의 꽃) 2011. 3. 17. 13:55

 

 

제주도 올레코스하면..

서귀포 외돌개로 시작하는 올레길7코스가 유명할것이다..

 

관광객도 그렇고..

제주도민들도 아름다운 올레길로 뽑히는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 곳..

 

오랜만에 다시 걷게 되는 이 길..

 

 

처음 걷는이들은 생소할것이고..

나에겐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것이다..

 

계단으로 내려가..

 

모두가 가벼운 걸음으로 시작되는 올레 초반길..

 

소나무 사이속으로..

 

외돌계의 꿋꿋한 모습이 보이고..

문섬을 향한 바다의 평평함이 보인다..

 

초록빛의 아름다운 바다가 희미하게 색칠되어져 있고..

 

그 위로..

외돌계는 그 바다의 정기를 받듯이 우뚝 서있다..

 

너무나 가벼이 떠있고..

조금씩, 조금씩 떠 내려나가는 문섬..

 

낮게 보이는 삼매봉으론..

몇그루의 소나무만 헤쳐나가면 오를것 같은데..

 

하늘의 하얀 구름은 하얗게 피어오르고..

 

바다의 풍경을 괴롭히듯 가지는 앞을 가리우는데..

 

바다풍경과 내륙의 풍경을 가르는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본다..

 

봄 내음, 봄의 따뜻함, 바다의 향긋함을 느낄수 있는 바다 올레길..

 

노란 꽃을 피우는 유채꽃의 내음이 내 코끝을 자극한다..

 

바닷가 하얀집이라..

 

저 야자수 나무 뒤로..

뿌연 하얀집이..

이런 좋은 풍경을 안고 있는 팬션이 부러워진다..

 

이 근처를 지날때마다..

 

그 곳 풍경과는 어울릴듯 말듯한 창고..

 

인위적인것과 자연적인것 사이로 걸어가는 사람들..

 

바다 돌멩이 위로 걸어가며..

 

바다향을 듬뿍 심취해본다..

 

 

 

 

 

Olle 7Route, 1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