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코스하면..
서귀포 외돌개로 시작하는 올레길7코스가 유명할것이다..
관광객도 그렇고..
제주도민들도 아름다운 올레길로 뽑히는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 곳..
오랜만에 다시 걷게 되는 이 길..
처음 걷는이들은 생소할것이고..
나에겐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것이다..
계단으로 내려가..
모두가 가벼운 걸음으로 시작되는 올레 초반길..
소나무 사이속으로..
외돌계의 꿋꿋한 모습이 보이고..
문섬을 향한 바다의 평평함이 보인다..
초록빛의 아름다운 바다가 희미하게 색칠되어져 있고..
그 위로..
외돌계는 그 바다의 정기를 받듯이 우뚝 서있다..
너무나 가벼이 떠있고..
조금씩, 조금씩 떠 내려나가는 문섬..
낮게 보이는 삼매봉으론..
몇그루의 소나무만 헤쳐나가면 오를것 같은데..
하늘의 하얀 구름은 하얗게 피어오르고..
바다의 풍경을 괴롭히듯 가지는 앞을 가리우는데..
바다풍경과 내륙의 풍경을 가르는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본다..
봄 내음, 봄의 따뜻함, 바다의 향긋함을 느낄수 있는 바다 올레길..
노란 꽃을 피우는 유채꽃의 내음이 내 코끝을 자극한다..
바닷가 하얀집이라..
저 야자수 나무 뒤로..
뿌연 하얀집이..
이런 좋은 풍경을 안고 있는 팬션이 부러워진다..
이 근처를 지날때마다..
그 곳 풍경과는 어울릴듯 말듯한 창고..
인위적인것과 자연적인것 사이로 걸어가는 사람들..
바다 돌멩이 위로 걸어가며..
바다향을 듬뿍 심취해본다..
Olle 7Route, 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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