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하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과 열안지 오름으로.. ^^

희동이(오월의 꽃) 2011. 2. 21. 13:41

 

 

 

내가 오름활동 한지 올해로써 4년째 접어들어가고 있다..

열안지 오름이라 하면..

내가 오름활동 초년생때 야간산행으로 갔었던 곳으로..

낮의 열안지오름을 느껴보고 싶어 이날 오름나라 산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생각치 못한 포근한 날씨와 맑은 날씨..

그리고 선명한 한라산 풍경..

 

한라산 정상을 향해 놓여있는 듯한 전봇대줄의 이어짐이 보기 싫었지만..

이날 하늘 풍경에 어느새 설레임이 가득해지기가..

 

열안지 오름 가기전 들린 곳은 산천단에서 한라산 관음사 코스로 가는 길에 놓여있는..

신비의 도로 앞..

 

일명 도깨비 도로라 불리는 이곳..

 

그 심령스런 길..

 

어떤이의 차는 직접 그 곳에 놓아보며 진짜 신비의 도로인지를 확인해본다..

 

겨울 한라산 정상위 하얀 눈이..

겨울 전봇대  끝으론 까만 새가..

 

열안지 오름 가는 길가에 놓여진 그림같은 집..

 

그림같은 하늘구름..

 

한라산 최고봉인 혈망봉의 모습이 저 곳에 놓여있나요?

 

겨울 도로를 걸어들어가며..

 

흐릿한 나무곁을 지나고요..

 

열안지 입구 앞 도로에 편한히 그 풍경들을 놓아두고..

 

열안지 안으로 슬슬 들어간다..

 

도로 사이드로는 아직 안녹아버린 길..

그길을 따라 들어왔고..

 

그 길 한켠에 길다랗게 차를 세워두고..

자기 차례인 듯 적당한 간격을 두며 걸어들어간다..

 

노루 밟자국..

 

거문나무 위 흘려 그린듯한 가벼운 풍경..

 

간만에 좋은 풍경..

 

 

먼 곳 하얀 목장한 나무들의 일정함..

 

나는 거이 꼴지에서부터 시작을 한다..

 

 

남들과 똑 같이 할 필요하 업다..

 

그저 느끼고..

그저 느리게..

 

 

 

 

 

열안지, 11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