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맛 이야기(GogiGooksoo Love)

제주도 맛집 - 제주시 해안도로 바다풍경과 함께한 맛있는 크라제버거..^^

희동이(오월의 꽃) 2010. 11. 17. 01:30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 맛있는 햄버거집이 있다는데..

용두암 근처에 위치한 크라제버거..

'The healthy burger, KRAZE!' 문구처럼 왠지 건강을 위한 버거인듯 싶다..

맛있는 수제버거라 소문나 있길레..

이 날 이 곳으로 가본다..

 

1,2층이 버거집이지만 이날 사람들이 꽉 차버려..

3층 빠에서 크라제버거를 먹기로 했다..

1층 크라제버거 사장님의 배려로..

 

그 곳 창가에 앉아 밖을 바라보니..

가만히 서있는 등대가 보이고..

소리없는 바다가 보이고..

 

바다색과 비슷한 통통배..

저 멀리 관탈섬이 보인다..

 

가까운곳의 하얀파도에서 저 멀리 관탈섬으로..

관탈섬이라 하면 옛날 관직에서 물러나 제주도로 유배를 오다 관탈섬에 들려 관직을 벗기위해 거쳤던 섬..

왠지 슬프고, 아픔이 떠있는데..

맑은날만 그 마음을 볼수 있는것 같다..

 

그 곳의 풍경과 함께..

다섯띤 대화를..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라제 버거..

 

배고파서 더욱 그런가..

크라제 버거의 식욕을 돋구는 층층의 배치에 군침이 돌았다..

 

빵이 푹신푹신 가벼워 보인다..

 

그리고 왼편엔 키드버거 셋트 메뉴..

귀엽기가..

 

스마일 감자구이가 너무나 귀여워..

이걸 어떻게 먹을수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전..

이미 사람들의 손이 스리슬쩍 가버린다..

 

썰어논 단면을 보니 더욱 먹음직스럽기가..

 

 

그 곳의 풍경이 가깝고 멀어짐을 통해서..

깊고, 깊음을 더욱 느껴본다..

 

와인잔의 부디침 소리풍경에서..

 

불빛이 날카로운 빠 실내 분위기에서..

 

와인잔은 본연의 소리를 찾았고..

 

붉빛은 서로 교차하며 지나간다..

 

산뜻한 빨간 병..

그 속에 뭐가..??

 

나의 향기를 채워줄 향수가..

나의 그리움을 달래줄 술이..

나의 더러움을 싯어줄 거품이..

 

 

 

 

특별한 맛이 느껴졌던 그 곳을 나오며..

 

함축되었을 그 무언가로부터 느껴지는 것을 뒤로하며..

 

 

 

 

 

 

 

제주시 해안도로 크라제버거, 10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