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성판악 코스로 올라 잠시 들린 사라오름에서의 단편 2.. ^^

희동이(오월의 꽃) 2010. 11. 10. 01:08

 

사라오름을 다녀온날..

사라오름에서의 단편을 블로그 포스팅 했지만..

또 다른 사진으로 사라오름의 또 다른 매력을 전달해볼까 해요..

 

얼마전 문을 연 사라오름..

그 신비함을 보러 사람들의 줄은 끈임 없이 이어지고..

사라들이 오고가는 좁은 탐방로를 따라..

옷깃을 스치며..

잠시 인연을 만들며..

사라오름 속으로 들어가본다..

 

사라오름에 들어서자 넓디 넓은 분화구 모습..

물은 많이 말라 있었지만..

 

분화구의 물이 늦가을 추위에 더욱 눈부시게 반짝이구 있었다..

마치 다이아몬드처럼..

 

사라오름 전망대를 향하기전..

잠시 뒤돌아보니..

분화구 넘어로 한라산의 모습이 뚜렷해..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지만..

사라오름의 모습을 먼저 훌터보고..

 

먼저 도착한 사람들..

사라오름 전망에서 여유를..

 

한라산과 바다 가운데 위치한 서귀포 마을..

 

밝디 밝은 한라산으로 시선을 던져보구..

 

동쪽으로 향한 오름군락들의 모습..

 

햇살은 하늘을 가르고..

바다위를 팅겨 나와..

나의 눈을 무지함으로 가득찬 실눈 뜨게 만든다..

 

한라산 이쪽 등성 넘어엔..

서귀포 돈내코를 향하는 저쪽 등성이가 급격이 있겠지..

 

늦가을 말라가는 숲사이로 더욱 싱그러 보이는 초록 나무들..

 

어떻곳은 주객이 바뀐듯이 초록색 나무들이 가득찬데..

 

한라산 백록담으로 향하는 구름과 완만한 숲등성이..

이대로 사뿐사뿐이 숲속 위를 즈려밟고 한라산 정상까지 가보구 싶다.. 

 

무거운 구름..

은금색으로 빛나는 바다..

 

하늘위로 자유로이 활보하는 까마귀..

 

나무가지 사이 너머에 보이는 흑붉은 오름..

 

성널오름 옆 넘어에 오름들이..

 

사라오름 전망대 바로 앞에 위치한 나무들..

 

숲속 우왕좌왕하며 자라나 있는 나무..

 

사슴뿔 같은 나무 뒤로..

모든 풍경이 더욱 새롭게 느껴진다..

 

 

깊이 알아보고..

깊이 알아가고..

 

깊이 느껴가는..

 

새로움 위에 새로움이..

새로움 아래 새로움이..

 

새로움 그 자체만으로 새로움이..

 

느끼자..

느껴보자..

 

 

 

 

 

 

 

성판악으로 올라 잠시 들린 사라오름, 10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