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색으로 탐스렇게 익어가는 감..
낙엽은 점점 떨어져가고..
덥고 시원했던 지난 여름의 느낌을 잃어가는 감 또한 떨어질 준비를..
잘 정돈된 마늘밭..
소박한 마을 풍경..
높은 하늘의 구름은 산산히 흩어져가고..
저 멀리 제주도 한가운데 위치한 한라산을 향해 달려가는 듯 싶다..
그리운 한라산..
구름의 색깔을 닮아버린..
밤으로 향하는 한라산..
하늘은 높고..
산은 푸르러 간다..
올레길 Art-Olle..
난드르의 마을 대평리..
여느 창고 벽에 대평리 마을안내도가 오목조목 붙어있다..
해저물어가는 저녁..
일상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조금있으면 다가올 밤의 향연과..
조금 더 있으면 다가올 내일의 모습을 풍풍한 즐거움의 상상력을 펼치며..
혼자만의 미소짓는 생각에 푹 빠져본다..
대평리 마을(용왕난드르 마을), 1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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