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
한적한 어는 골목길..
너무나 조용한 이 거리가 조용히 말을 한다..
일제시대 발전소 터였던 자리..
이 근처에서는 금천수라 불리우는 용천수가 풍부히 흘러..
발전소의 뜨거운 열을 식혀 주고..
그 따뜻해진 물로 목욕할수 있게 한 제주도 최초의 온천탕이 있었다고한다..
그리고 이 곳이 제주도의 유명한 사람..
김만덕의 객주집 터이기도 하다..
그 근처 빨래터..
아직도 시원한 용천수가 흐르고..
간간히 마을 주민의 이 곳에서 빨래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제주 최초의 단추공장이 있었던 골목..
그 당시에는 이 곳에 최고 번화가였다..
지금은 건입박물관이 들어서고 너무나 조용히 말을하고 있는 골목길..
지금은 넝쿨덩쿨로 가득찬 돌담이 놓여있는 서당터..
일제시대에는 학교보다 서당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했다네요..
옛 북성터..
1927년 대홍수로 무너졌다니..
엄청난 홍수였나보다..
다시 발전소 터로..
전신줄로 이 골목에서 저 골목으로 이어주고..
옛 동산이였을것 같은 곳엔..
세월의 흔적만큼 회색빛으로 물든 가파른 계단..
이 골목길이 말을 한다..
세월이 흐르고..
점점 잊혀질것 같아도..
그리움에 언젠가 다시 찾아올거라고..
건입동 골목길, 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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