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이야기(Olle Love)

제주도 여행 - 골목바람을 따라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으로..올레3코스..^^

희동이(오월의 꽃) 2010. 9. 20. 03:00

 

 

시골 어느 마을길을 한없이 걷고.. 

 

골목바람이 부는 방향을 따라 가본다..

 

감귤창고 전시관..

이날 찾아간 전날부터 전시였다니..

정말 행운아인것 같은 우리들..

 

철 조각 작품..

 

여기는 예술인 전시 마을인 삼달리..

삼달로 144..

 

형형색색 크래파스, 수채화 물감 느낌의 색감 가득한 문짝.. 

 

 

사람이 떠난 빈공간의 넙쩍한 철..

 

전쟁과 평화..

 

외계인??

 

틀과 겉..

 

사람과 지네..

 

아무거나 막 먹는 새..

 

그 부분부분의 부위..

 

감귤창고안 전시회라..

정말 기발하고 멋진 생각..

 

그 곳을 나와..

오랜만에 김영갑 갤러리에..

 

여전히 그 곳을 지키며 서있는 인형..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마당..

 

풀속에 앉아서 한 곳을 향해 응시하고..

 

풀이 자기 키보다도 높게 자람에 아랑곳하지 않고..

항상 제자리에..

 

서로를 향해..

먼곳을 향해..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을 지키는 자기인형들..

그 표정들을 따라..

그날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길다란 3코스 빡빡함을 제껴두고..

잠시 여유를 갖고자 갤러리안으로 들어가본다..

 

 

 

 

 

 

올레3코스, 1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