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비오는날 국립제주박물관에서 현대일본디자인 100선을 보다.. ^^

희동이(오월의 꽃) 2010. 7. 6. 17:37

 

아이의 모습과 아이의 찰흙 작품을 바라보고.. 

 

창밖 비 사이의 풍경을 바라본다..

 

현대일본디자인100..

??

함 가보자규요..

 

1번..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심플디자인이 돋보이는 소니 라디오..

2번.. 세계 최초의 휴대용 트랜지스터 소니 TV..

3번..포토저널리즘에서 X레이 촬영까지 다방면에 대응 가능한 니콘 Nikon F카메라..

       이 넘 정말 탐난다.. ㅋㅋㅋ

4번.. 일본인의 식습관에 의해 탄생된 전기밥솥..

       이 밥통 디자인 정말 맘에 든다.. 그래도 밥은 내가 더 잘할껄!! ㅋㅋㅋㅋㅋㅋ

 

이 카메라를 찍고 있는 내 카메라도 이제 낡아가는데..

요즘은 더욱더 낡은 아날로그로 돌아가고 싶을때가 있다..

모든것이..

나 조차도..

 

내구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고품질의 표준형 오로바이인 슈퍼카브C100..

1958년에서 2002년으로..

원형의 모습을 거의 닮아 더욱더 놀랍게 다가오 오로바이다..

나랑 오로바이랑 별루 안친하지만..

왠지 달리고 싶은걸~~~~

빠라빠빠빠~~~~ㅋㅋㅋ

 

큰 바구니의 형상을 한 일본스타일의 모던디자인 의자..

그 앞 말랑말랑할것 같은 빨강, 파랑 의자..

그 감촉을 느껴보고 싶었지만..

'Don`t tuch me'

'그랴~ 안 만질께~~' ;;

 

산업적 생산방식과 수공예의 조화로 만들어진 조명..

'도자기 사발이 꺼꾸로 매달려있네..'

'잘지어지 새집은 왜 꺼꾸로..??'

 

첨 봤을때 요즘 집에 나오는 인터넷전화랑 무자게 닮았다는 생각이 든 2007년형 일본 핸드폰..

'완벽하게 손에 피트하며, 주머니에도 쏙 들어간다'는 제품 설명..

핸드폰이면 손에 피트, 주머니 쏙 다 그렇지 않나요?

 

장인의 기술로 생산된 정밀 피규어..

완구 치고는 비쌀거야??

함 만져보구 싶었지만 그럴수 럴수 없음에 쫌~~ 아쉬움이..

 

일본인의 심플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소금&후추용기..

눈사람을 닮은 유머러스함과 귀여운 모습이 나의 시선을 둥굴게 만든다..

 

그저 평범한 그릇인줄 알았는데..

그저 그러한 수저인줄 알았는데..

부드러운과 따스함을 느끼게 하는 일본의 현대디자인을 돋보이는 블랙핸들 커틀러리이다..

나이프와 포크조자 둥굴둥굴한 모습이 음식도 둥굴둥굴 썰리고 둥굴둥굴 입안으로 들어갈것 같고..

테이블웨어 디자인의 이름이 '야나기소리'.. 귀엽다..

 

꼬마자동차 붕붕이??

히트 완구 초로Q가 풀사이즈 자동차로 변신..

딱 1인승의 자동차인데 넘 귀엽다..

실제로 함 보구 싶고..

함 달려보구 싶네..

하지만 그녀를 태울수 없는 단점이..

모,, 혼자 가는거야~~~ㅋㅋㅋㅋㅋ 

 

참 디자인이 특이했던 화장품 용기..

부드러운 곡선미와 냉장고에서 금방 꺼낸듯한 시원함 느낌이 와닫는다..

이 더운 여름 옆에 있으면 계속 손이 갈것 같다..

 

세계 최초의 렌즈일체형 필름..

어렸을쩍 소풍때나 수학여행때 .. 어디 현장학습갈때 샀던 후지필름카메라..

1988년형 함 써본듯..

이제는 디지털카메라가 너무나 많이 보급된지라 그 존재조차 의심스러웠는데..

여기서 시대별로 보니 디게 방갑다..

예전 필름 뺐다 넣어 재활용할수 있다던 광고가 얼핏 생각이 나네요.. ^^

 

정숙주행이 가능한 전기스쿠터..

가기 갈려나..??

물론 잘 가겠지.. ㅋㅋㅋ

 

일반적인 어쿠스틱 바이올린과 같은 친숙한 외형을 갖고 있으면서 볼륨 조절까지 가능한 사일런트바이올린..

연주하기 쉽도록 프렛에 램프가 켜져 표시해주는 이지 전자기타..

진작에 악기에 관심이 갔으면 좋을려만..

악기라면 워낙 악기치라..

뭐든 연주하는 사람보면 정말 부러움에 지친다.. ^^

 

제가 워낙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은터라..

이런 일본에 관한 전시나 공연이 있으면 꼭 가보구 싶었는데..

이 날 뜻밖에 전시를 봐서 좋았네요..

 

물론, 생각보단 더 기발하고 아기자기한 일본디자인이 없었지만..

모,, 이정도면 만족해유~~

 

그 전시공간을 나오고..

그 전시공간에서 먼저 나온 조아님이 보인다..

 

창안 의자에 기대며..

비를 향한 어색한 시선을 던지며..

 

 

 

 

 

 

비오는날.. 국립제주박물관, 100627

 

 

 

 

 

 

현대일본디자인 100선 전시 일정!!

 

문화 산책하러 함 가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