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을 나와보니..
정면엔 웃바매기 오름이 떡하니 놓여있고..
하늘의 웃밤과 함께 놓여있는 듯한 하얀 그림자가 붕붕 그자리에 떠있다..
벵뒤굴 앞..
왜 그들은 모여서 있는걸까..??
벵뒤굴안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이 뜨거운 여름 열기를 식혀주고 있기에 그 곳에 모여 있었다..
벵뒤굴 옆 쉼터 그늘에 앉아서..
잠시 여유와 함께 여름더위를 날려본다..
사람들이 모여들고..
아~ 시원하다~~ 시원하다!! ^^
귀여운 꼬마애..
벵뒤굴 앞에서 쁘이~~ ^^
여름의 초록 가득한 나뭇잎 사이로..
웃바매기오름 둘레 삼나무 지대에 들어서고..
어느 들판의 여름날의 들판 같지 않은 여린 풀밭 곁을 지나며..
웃바매기 삼나무 숲속으로 들어간다..
너무나 곧은 삼나무 숲속..
그 끝자락에 거이다 다다랐을때쯤 햇살이 눈부시게 눈으로 들어온다..
웃바매기 숲속을 나오니 그 앞에 펼쳐진..
경덕원 녹차밭..
녹차밭을 따라..
자은 녹차밭동산 너머에 알바매기오름도 보인다..
나무그네 곁에서 오사모(오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단체사진.. ^^
여름이라 그런지..
봄날의 순함보단..
여름날의 진한 느낌을 보이는 녹차밭..
그 곳에서..
한사랑님..
사람들이 떠나간 나무그늘아래 그네의자..
멀리서 바라보니 평온함이 느껴져..
녹차밭 넘어..
저멀리 숲 경계선 넘어..
거문오름 능선이..
이 곳의 풍경과 너무나 잘 어울려..
그저, 자연스레 놓여있다..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벵뒤굴 용암길과 경덕원 녹차밭, 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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