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이야기(Olle Love)

제주도 여행 - 올레8코스 별내린 베릿내에 발 담그고, 베릿내 오름에 올라..

희동이(오월의 꽃) 2010. 7. 22. 00:55

 

 

베릿내..

별이 내린 천이라 해서..

별내린천..

베릿내라 불리는 이 곳..

 

슬슬 발담그러, 이미 발담그며 넘어들 온다..

먼저 발 담그신분들도 보이구요.. 

 

돌다리 사이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어느 한쪽만이 아닌..

다른쪽 돌다리도 밟으며 건너본다..

 

잠시 뒤돌아서 뒤에서 발담그며 걸어오는 님들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바다로 향해 흐르는 내천의 시원함을 담아본다..

 

언니 예나양 쁘이~ ^^

 

동생 리나양도 쁘이~ ^^

 

귀연 아이들이 건넜던 돌다리..

그 돌다리 아래 틈사이에 붙어있는 초록하트 이끼..

스치며 물이 흐른다..

 

언니, 동생..

아이들은 베릿내에 발 담그며 놀고 있다..

 

여자 아이들이 많은지라 뻘쭘한지..

조금은 한 구석에 앉아 얼굴 빼꼼하는 현우군..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의 등지며 발 담그기..

웃음끼 가득한 미소 지으며..

 

너무나 좋아한다..

 

시원한 베릿내에 발 담그니..

발가락 꼼지락, 꼼지락..

 

시원한 내천에 발 담거봤으니..

이젠 베릿내 오름을 올라볼까요?

 

다시 베릿내 입구, 그 갈림길로 돌아와서..

저 높은 층층이 계단을 향해 올라본다..

 

오르는 계단 옆으로는 동백나무들이 땡글땡글한 열매를 맺고 있었다..

 

올레 8코스.. Olle 8 Route..안내판..

천제연의 깊은 골짜기 사이로 은하수처럼 내가 흐른다고 해서..

성천.. 별이 내린 내라 부르던 것이 베릿내가 되었다는 설명..

 

베릿내 오름 숲길 산책로..

 

숲으로 덮어..

숲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길을 걸으며.. 

 

그 곳에서 기분좋은 순간을 남겨본다..

 

눈부시고..

시원하고..

초록져 눈이편한 베릿내 오름을 오르며..

그 상쾌함 속으로 들어가본다..

 

^^

 

 

 

 

 

 

베릿내, 10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