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안개와 바람이 빠르게 흐르는 조근대비악 정상에서.. ^^

희동이(오월의 꽃) 2010. 7. 20. 07:21

 

조근대비악 정상에 먼저 오른 님덜..

그 곳의 바람과 안개를 맘껏 맞고 있다.. 

 

예나양..

 

시원한 바람결에 날라오는 안개를 맞으며..

 

앉아있기도 하고..

서서 온몸으로 바람을 맞기도 한다..

 

그 곳의 풀도 바람의 방향으로 흔들리고..

 

수아양도 좋은지 맘껏 느껴본다..

 

아즈라엘님네 가족..

브이의 리나와 눈 감아버린 예나..

 

바람에 안개는 더욱 짙어지는 듯..

 

모자를 가눌수 없을정도로 쎄게 불어오는 안개바람에도 그 곳이 좋으신지..

내내 즐거워하시는 이랑님..

 

오릎 앞..

안개의 순간 걷힘에..

초록의 환한 풍경이 보인다..

 

7월의 초록풍경들..

 

시원함을 조금 넘어 춥기도 하지만 귀여운 웃음 짓는 리나양..

 

그 곳 풍경에 빠진 사람들의 모습을 차례차례 담아보고..

 

대비오름 정상에서 그 곳의 안개와 바람과 함께..

그 순간을 남겨본다..

 

바람, 안개를 느끼는 저.. ^^

 

정말 시원하더라구요 ^^

 

바람의 숨결을 담고 싶었고..

 

안개의 지나감 또한 담고 싶었다..

 

대비오름을 먼저 내려가는 님..

안개속으로 사라져간다..

 

흘러가는 안개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나뭇잎..

 

 

너무나 빠르게 흘러가는 안개와 바람이 너무나 기억 남는 그날인것 같다.. ^^

 

 

 

 

 

조근대비악, 10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