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오름 정상초소 지붕에 올라 주변 풍경에 빠져든다..
진한 초록위에 서양민들레의 노란꽃봉우리가 활짝..
세미오름을 내려가는 길..
아직은 울퉁불퉁 작은 소나무 숲속길..
그 숲속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한잔과 롯데샌드 한입..
사랑한다..
사랑안하다..
내려가니 음침한 곳..
삼나무들이 곧게 일어서 있다..
연한나뭇잎..
덩쿨은 조심조심 삼나무를 기어올라가고.
금방 지나쳤었던 산책로를 뒤돌아서 다시금 바라본다..
나뭇잎들이 정말 진녹이다..
이 진한 노란색의 금계국..
궁금하고..
알고나면..
잊고살고..
또 다시 궁금해지고..
또 다시 알아나가고..
또 다시 잊어버릴까요?
세미오름, 100624
'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여행 - 우진제비 오름 정상에서 긴 숲속 능선을 따라 내려가며.. ^^ (0) | 2010.06.29 |
---|---|
제주도 여행 - 천월장군의 혼이 있는 우진제비 오름.. 그 상쾌함속으로.. ^^ (0) | 2010.06.28 |
제주도 여행 - 이름모를 야생화가 많이 피어난 세미오름.. 그 곳에서.. ^^ (0) | 2010.06.26 |
제주도 여행 - 초여름의 야생화와 초록이 가득한 골체오름..그 곳, 안개..^^ (0) | 2010.06.21 |
제주도 여행 - 시원한 숲속과 파란하늘구름이 좋았던.. 도청이와 매오름..^^ (0) | 2010.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