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섭지코지 붉은오름에서의 일출..^^

희동이(오월의 꽃) 2010. 5. 4. 14:51

 

 

몇일전 보름인지라 달이 환하게 저희를 맞이합니다.. 

 

아직은 어스름이 가득한 새벽..

섭지코지 붉은오름 정상 등대를 향해..

 

붉은오름정상에서 바라본 성산쪽 새벽풍경..

새벽의 조용한 풍경을 가로막는 바로앞 시맨트 건물이 NG네요~~ NG ^^;;

 

어두운 하늘..

그런 하늘과 조금은 분간이 될듯 말듯한 구름이 많이 떠있더라구요~~ 

 

하늘을 높게..

대지는 낮게 그리워봅니다.. 

 

신양마을 붉빛..

이 다음에 갈 대수산봉 정상 철탑이 살짝 보이네요..

 

보석같은 달빛 아래 다이아몬드님..

머가 보이나요?? 

 

새벽의 여유를 즐기시는 오사모님덜.. 

 

단체사진을 찍어주시는 호야님과 가자고님..

 

카메라 포스가 멋지십니다!!

추억을 한가득 담아주시는 맘은 더욱 멋지죠!!  ^^  

 

올라왔었던 계단을 되짚어 내려가고.. 

 

이상한나라의 이쁜 집의 모습이 보입니다.. 

 

외돌개 같은 녀석.. 

 

언제나 그렇듯..

세상이 먼저 밝아지고 태양이 떠오릅니다..

 

태양 반대편..

구름 뒤로 달이 사라지고요.. 

 

붉은 정렬의 태양은 바다위 붉은 보석을 나를 향해 일렬로 뿌려줍니다.. 

 

해가 떴으니 바램을 빌어야죠!!

 

그리고,

이래저래 복잡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태양에 녹여봅니다..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달라고..

좀 더..

좀 더 참고 기다려보자고..

 

 

^^

 

 

 

 섭지코지 붉은오름, 10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