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으막 오후..
둔지봉 중간까지 올랐다..
예전 올랐을때 따뜻했었는데..
이날은 추워 오래 못있고..
서둘러 내려왔다..
저멀리 초록이 가득한 낮은 오름인 안친오름이 보인다..
저 멀리 어슴프래 보이는 한라산..
돝오름을 향하며 조그만 알오름들이 늘어서 있다..
아직 해가 남아있는지라..
아부오름에 올랐다..
그늘진 아부오름 분화구..
여전히 제자리에 존재했다..
저녁으로 지는 햇살에 더운 뿌연 풍경들..
길다란 아부오름 능선..
아부오름을 내려와서 교래리에서 516도로로 향하는 길로 갔다..
가는 도중 어느 목장에서 내려..
그날의 일몰 풍경을 담아본다..
붉은노을..
파란하늘..
구름이 쏠려가는데..
이런한 모습들이 정말 멋졌다..
목장 나무..
하늘을 더욱 높이..
파란하늘에서 붉은 노을로..
이날의 멋진 마무리.. ^^
둔지봉,아부오름, 어느 목장..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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