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이야기(Olle Love)

제주도 여행 - 올레 10-1코스 이야기..조용히 걸었던 청보리밭의 가파도..^^

희동이(오월의 꽃) 2010. 4. 15. 00:36

 

모슬포항을 떠나며 아주 희미하게 보이는 한라산??

모슬봉인거 같기두하구요.. ^^;;

 

갈매기 한마리가 저희를 슬슬 잘 따라옵니다..

 

낮게 그리워진 가파도가 보이니..

점점 설레여집니다..

 

고요한 바다위에 배뿐만이 아니라 송악산과 형제섬 또한 떠다니며 우리를 따라오는 듯 하네요..

 

무튼, 저희 먼저 가파도에 내렸고..

해안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얼마저 올레길이 열린지라..

여기저기 올레 표시가 눈에 띄더라구요..

 

큰왕돌(바람돌)을 지나..

 

둥글둥글 자갈돌이 깔린 아주 작은 해안..

왠지 자갈이 파도에 휩쓸려 재갈재갈 소리를 낼것 같지만..

아직은 굳건한 돌은 그저 조용히 그 자리를 지키기만 하더군요..

 

좀 특이한 가파도의 돌담길..

 

그런 길을 조금 걷자..

청보리가 아직은 어려보이는 청보리밭에 도착했습니다..

 

여전히 변치 않는 오마담님의 환한미소..

 

환한 오사모님덜..

반죽의제왕님.. 지여니님.. 한사랑님.. 바리님.. 오마담님.. 민트님..

방가방가~~ ㅋㅋㅋ 

 

아직은 고요한 바람에 너무나 살살 거리는 보리밭 풍경..

 

유난히도 눈에 띄게 자라는 보리커플(??)..

 

싱그럽게 잘 자라나고 있네요..

 

이제는 무심히 바라보는 고양이..

 

다시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바닷길을 걸으며..

 

가파도 하동의 조용한 포구에 금방 도착합니다..

 

가파도 하동 소박한 마을길..

 

시원한 하늘색 바탕위에 화사하고 따뜻한 풍경이 그렸네요..

 

 

 

웃는 문어..

 

물속 풍경을 그린 벽화 넘어로 바다가..

 

그러한..

조용한 풍경을 따라..

조용히 걸음을 놓아봅니다..

 

 

 

가파도, 10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