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승마 여행 4~5일 차 이야기..
: 슬슬 집으로 돌아갈 시간..
밤새 비가 내린 후에도 여전히 비가 살살살 내리는 아침 풍경..
오늘 날씨가 맑기를 기대했건만..
밤새 비가 내리고,
아침에도 살살 내리기만 했네요..
그래도,
맑으나 비가오나 몽골 초원의 아침은 고요하고 평화롭기만 하네요..
아침 식사시간이 다가오고,
날이 좀더 밝자..
식당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안개와 초원을 낀 강가 산맥의 풍경이 멋지네요..
싱그러운 초록의 풀들이 가득..
얇은 구름을 뚫고 초원을 비추는 햇살..
더욱 초록초록하게 만들어주는 아침빛..
저곳은 작년에 묶었던 웰빙캠프 근처의 뒷산..
몽골에 처음 와본 작년에도 너무 재미났었죠!!
아침 식사로 나온 양고기&야채누들수프..
Enjoy inn 캠프 주인장께서 직접 갓구어낸 빵..
계란과 토스토..
어쩜 이렇게 맛나기가..
원래는 승마하는 날이지만..
비날씨로 자연스레 승마는 취소되고,
마부들이 인사차 캠프에 들렸습니다..
무지엄마도 인사차 오시고,
웰빙승마클럽에서 미리 준비한 선물도 전해드렸네요..
마부들 중 늦게 도착한 두무띵..
사진 찍기 싫어하는 사춘기 소년인지라,
얼굴을 가리기 전에 한컷 찍어봅니다..
마부들과 무지엄마와 함께..
Enjoy inn 캠프 앞에서..
살살비와 함께 오붓하게 추억을 남겨보네요..
이번엔 가이드 우스커가 들어가고,
무지엄마가 단체 사진 촬영!!
무지엄마와 함께..
두분다 저희를 잘 챙겨주셨네요..
마부들과 헤어지고,
마부의 집 체험으로,
마부에 집에 가서 마유주를 마셨답니다.
꼭 우리나라 제주도 전통주인 쉰다리 맛이랑 비슷하네요..
막걸리 맛 같기도 하고요~~
회원 한분께서는 입맛에 맞았는지,
그 자리에서 마유주 3잔을 드시더라고요..
두무띵 동생..
우산을 푹 눌러쓰고..
얼굴을 우산에 가렸다 올리며..
너무나도 좋아하네요..
웃는 모습에서 순수함이 가득해 보여요..
내년엔 더욱 이쁜 모습으로 자라나있을 테지..
마부의 집 마유주 맛보기 체험을 끝내고..
우리를 배웅해 주는 두무띵 가족..
쑥스러워하는 두무띵도 나와서,
이렇게 한가족 모두 우리를 배웅해 주네요..
두무띵은 엄마를 많이 닮았더래요~~
칭기즈칸 기마상 구경하러 가기..
마유주를 마셨으니 한껏 뛰어올라볼까요..
칭기스칸 기마상 정상에서..
이 공간은 관광객들로 기념사진 찍느라 늘 만원이랍니다..
웅장한 기마상을 바로 밑에서 보고,
얼른 좁은 공간을 빠져나가봅니다..
귀여운 몽골여자애의 몽골전통 춤과 노래 공연..
여운 몽골아가씨의 깜찍한 공연 볼까요??
실내 게르 체험..
반죽도 찍어내고요..
그렇게 몽골 유목민 한가족이 되어봅니다요..
몽골 꼬마아가씨 둘이서 함께 공연을..
박물관 입구에서 이런 소소한 이벤트를 열어주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또 가볼 만했네요..
지하에는 박물관이 있고요..
몽골 상형문자 해독 중..
뭐라고 적혀 있나요?
박물관 입구에서부터 화면엔 여러 설명들이..
다음엔 한국어 도슨트가 있으면 더욱 좋을 거 같네요..
몽골 전통 채찍??
칼과 유물들..
몽골 전통 안장과 재갈..
작은 인형..
말들, 사람과 가축들..
몽골 옛 문자..
기마군인..
전 세계를 지배했던 화려한 그때 그 시절을 그린 몽골 지도..
자 이번엔 독수리컷 찍어볼까요..
두 팔 벌려 독수리를 번쩍 들어 올리기..
정말 묵직한 독수리의 발톱 아구의 힘을 느낄 수가 있었네요..
자이승 전망대 풍경..
자이승 전망대 주변 지역이 핫하다는데,
그래서 아파트 가격이 비싸답니다..
몽골의 강남이라고 하네요..
자이승 승전탑을 다녀오고 나서,
점심은 샤브샤브..
볶음밥 맛나서 금세 동이 났더랬죠..
모둠고기 샤브샤브는 저녁 만찬으로 먹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점심으로 먹을 줄이야..
그럼 저녁은..
김영탁 회장님의 특별한 이벤트 자리가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지금은 샤브샤브에 집중할 시간..
맛나서 은근 인기 좋았던 미역무침 반찬..
그리고, 자꾸 손이 가는 꼬소한 땅콩 반찬..
말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등
오이무침은 달달하고 아삭한 게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소고기..
미트볼..
신선한 야채..
너무나도 푸짐했지만..
금세 초토화 됐다는..
육수가 1인 개인용이라 개인 취향에 맞게 맛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양고기도 별도로 추가주문하여~~
고기를 종류별로 푸짐하게 맛보았네요..
돼지고기는 저녁에 또 다른 이벤트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녁은 김영탁 회장님께서 마련해 주신 한국 식당에서..
돼지고기 삼겹살을 푸짐하게 먹었지요..
그리고, 홍대포차에서 간단히 술자리를 갖고,
노래주점에서 광란의 밤을 보냈답니다..
그렇게 몽골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몽골에서의 마지막날,
호텔 조식 후 몽골 최대 재래시장인 나랑톨 시장에 갔지요..
눈으로 구경하느라 사진으로 못 담았지만,
기마인들의 나라 몽골이라 그런지 승마 용품들이 제일 많았습니다..
나란톨시장 쇼핑 후 고비 캐시미어 쇼핑도 알차게 하고요..
공항에도 늦지 않게 잘 도착했더래요..
이제는 몽골을 떠날 시간..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을 함께 찍어보며..
짧지만 5일간의 몽골 여행 추억을 남겨봅니다..
이륙 직전..
빠르게 달려가는 비행기 안에서 본 몽골 울란바타르 신공항의 모습..
비행기가 하늘 위에 떠서도..
한참을 몽골 대초원 풍경에서 눈을 때 놓을 수가 없었네요..
점점 하늘 높이,
구름 위로 올라가고,
몽골 대초원이 점점 멀어져 갈 때쯤..
사전 주문한 기내식이 나왔죠..
뜨끈뜨끈한 불고기 덮밥..
기내식은 역시나 맛났네요..
제주항공 기내식 강추강추!!
몽골 대초원을 지나니 황량한 벌판 풍경..
초록이 아니라, 무더워 보이기가..
인천공항을 무사히(?) 잘 빠져나오고,
미리 예약한 12인승 콜밴에 탑승..
저희 멤버는 11명으로 편안하게,
김포공항으로 갈 수 있었네요..
기사님께선 무뚝뚝하셨지만,
정말 친절하시기가..
담에 또 이용하고 싶어 집니다..
이번 몽골승마여행 준비를 하면서,
여러모로 많이 배우게 되었네요!!
이러다 여행사 차려도 될 거 같아요!! ㅋㅋㅋ
자 이번 몽골 여행에 만족하셨다면,
다음 몽골여행도 기대해 볼까요??
^^
2023 몽골 승마 여행 #4
- 마부의 집 마유주 체험, 칭기즈칸 기마상&박물관 관람, 몽골 샤브샤브 만찬..
그리고, 몽골을 떠날 시간..
22nd~23rd July,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