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구룡밭마을 안쪽에 숨겨진 개오름의 매력 속으로 들어 가보자!!

희동이(오월의 꽃) 2021. 6. 7. 23:45

성읍1리 구룡밭 마을 안쪽에 숨겨진 오름..

드디어, 이날 개오름의 매력 속으로 들어 가본다..

 

개오름 둘레길을 따라 오름 탐방로가 있을법한 곳에 팔각정 정좌가 놓여 있는다..

 

개오름 둘레길..

 

1.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이리로 57번길 162

2. 면적 : 338.028㎡

3. 둘레 : 2,069m

4. 높이 : 344.7m

 

산정부의 남쪽이 정상이고 북쪽은 둥긋한 모양으로 부풀어 올라있어 그 사이가 다소 우묵져 있고, 동서사면으로는 작은 골이 얕게 패여 있는 기생 화산체이다.

남동사면에는 해송과 삼나무가 조림되어 있고, 그 외 지역은 풀밭을 이루면서 어린나무와 함께 술파랭이, 가시쑥부쟁이, 낭아초, 피뿌리풀 등이 식생하고 있다. 개오름의 유래에는 2가지 설이 있는데, 오름 모양이 개모양 같다하여 개오름이라 부른다는 이가 있는가하면, 풍수지리의 형국설에서 나온 이름이라고 전해지기도 하며, 이 경우에는 개오름을 한자로 구악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옛 지도에는 개악이라고 표기돼 있는데, 이에 따라 산 모양이 개 즉, 밥그릇 뚜껑, 혹은 양산처럼 생겼다는 풀이가 있다. 굼부리 형태로는 원추형이다.

 

개오름 들판에 풀어놓은 말들과 소들의 목을 축일 수 있는 물을 가둬둔 물웅덩이가 있다.

 

그리고, 저 멀리 제주의 중심에 놓여진 한라산이 뿌였게 보인다.

 

오름 앞 들판에서 웨딩 사진 촬영중인 예비 부부..

 

이 날 나와 함께한 동행인..

철봉 울타리를 넘는 붉은혜성형..

 

너무나도 닮은 말형제들..

 

말들도 웨딩 촬영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촬영하는 곳에서 먼 곳에 선체 고개돌리며 눈도 안마주치고 서 있는다..

 

빨간지붕의 파란집..

 

삼형제..

멀리서 말들의 모습을 쳐다보는 예비 신랑신부님..

 

네마리 말 모두다 닮았다..

한가족이 아닐까..

 

어느새 반 이상 마셔버린 삼다수..

 

이 순간,

초록 들판과 말들을 배경으로 인생컷을 찍고 있는다..

 

개오름 둘레길 한바퀴는 1.7km..

정상까지는 400m..

 

개오름 정상으로 가는 길..

 

빽빽한 삼나무 숲..

 

개오름 정상 가까이 다가왔을까..

그 곳에 돌들을 쌓은 소망탑이 놓여져 있다..

 

조금만 더 오르자, 개오름 정상에 도착한다..

 

1993년에 설치된 개오름 정상 표식..

 

 

개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남쪽 풍경..

 

영주산과 성읍저수지..

 

생긴지 몇년 안된 성읍저수지..

저는 이날 처음 보고 알게된 성읍마을에 생긴 인공호수이자 저수지이다..

 

또 다른 방향으로 본 풍경..

 

정상 주변에는 해송 나무가 가득히 자라나 있었다..

 

 

하산하기..

 

순한 초록잎이 자라난 청미래덩굴..

 

납짝한 편백나뭇잎..

 

 

늦은 오후로 향하는 햇살의 위치..

 

빨간지붕의 건물보다 높이에 있는 오름 등성이의 들판..

 

저 멀리에는 또 다른 예비부부의 웨딩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개오름 팔각정 정좌 넘어에는 비치미 오름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다.. 

 

새파란 하늘 아래 개오름..

 

억새와 갯무꽃이 오름과 하늘의 풍경을 간지럽히 듯 붓질을 하고 있는다..

 

마치 비치미오름과 개오름이 이어지듯 손을 잡고 있는 풍경..

 

우리가 지나간 길을 뒤돌아 보기..

 

길 넘어 왼편에는 여성오름이라 들으바 있는 성불오름이 보인다..

 

성읍1리 구룡밭마을로 이어진 길..

 

이날의 느낌이 아쉬운지,

파란하늘과 쨍한 녹색의 개오름을 자동차 백미러 안에 담아본다..

 

 

구룡밭마을 안쪽에 숨겨진 개오름의 매력 속으로 들어 가보자!!

6th, May,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