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까끄레기에서.. 오름보다 높은 겨울의 가벼운 억새.. ^^

희동이(오월의 꽃) 2010. 2. 25. 01:14

 

정화활동을 마치고..

봄날의 따스함을 뒤로하고 그냥 일상으로 가기엔 너무 아쉬운지..

모두다 함께..

까끄레기에 갔습니다..

 

이 오름 어데서 많이 봤더라 했는데..

울집 액자로 걸려있던 오름!!

그동안 오름의 정체가 궁금했었는데..

그 액자의 틀속으로 들어가보는 날이네요.. 

 

까끄레기 정상..

눈에 확들어오는 풍경은..

한라산 풍경..

전날 저곳 정상을 다녀온지라..

더욱 가깝게 느껴집니다.. 

 

따스한 풍경을 담아보구요.. 

 

겨울의 억새는 가을의 억새보단 촘촘하지 않지만..

가벼운 마음에 가벼운 바람에도 살살 춤을 춥니다..

 

오름보다 높이에서 파란색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요.. 

 

나보다 가까이서 자연을 느끼는 듯 합니다..  

 

주변 목장 풍경.. 

 

소나무 한그루와 한라산 풍경.. 

 

오름사랑님덜.. 

 

누군가 뒤에 곱았습니다!!

누굴까요??ㅋㅋㅋ 

 

친구되기님..

나무에 잠시 걸터 앉아서..

기쁜 나머지 웃음도 활짝..

 

까끄레기의 특징중 하나가..

분화구에 일부러 심어 놓은 듯한 제주 조릿대밭이 있다..

정말 길다라고 푹신하게..

그 조릿대 깊이에 묻이며.. 

 

까끄레기 정상을 돌며 한라산의 모습을 많이 담은듯 싶네요..

 

 

구름..하늘.. 풀들..

모든게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한라산을 뒷배경으로 두고..

범범님 화품하면서.. 

 

얽히고 설키는 사람들의 모습처럼..

서로 엉키며 가벼히 흔들리는 겨울의 억새.. 

우리 내 모습..  ^^

 

 

 

 

까끄레기, 10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