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햇살이 낮게 그리워진 오름 뒤에서부터..
썰렁한 나무들의 서있음 사이로 무수히 삐져나온다..
이른 봄 햇살이라 그런지 그저 따스하기만하기가..
오늘 답사 진행에 대해서 둥굴게둥굴게 모여 이야기중이신 다오님..
모두들 잘 듣고 있나요??
집중!!
또 집중!!
가람님 고개를 숙이셨네욧!! ㅋㅋㅋ
때론 날카로운 눈빛으로 오늘 일정에 대해 경청을 합니다!! ^^
오름답사에 오랜만 나오신 트로이와 냥냐옹님..
푸르미님 가족..
귀연 소연양!!
장난끼 가득한 동원이!!
오름보다 더 높게 솟아나있는 나무사이로 함 올라가볼까요!!
다른쪽에선..
파란 하늘..
하얀 구름..
봄의 물결은 심심하게.. 그저 평평한게 아니라 활처럼 굴국이 져있네요..
오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서로의 뒷모습을 따라가며..
올라가봅니다..
봄의 새싹..
아직은 연하며..
아직은 눈물을 머금는다..
능선위로 나무들의 정렬..
나무 끝선위로 또 다른 능선의 모습..
그위로 또 다른 무언의 모습들이..
초록 가득한 부드러운 안친오름의 능선..
봄의 오름 능선이 이토록 부드럽고 연한곳은 처음인것 같다..
부드러운 흙을 밝으며..
마음이 밝아지는 듯 합니다..
스마일 동자석..
항상 짝궁을 바라보기에..
항상 서로의 맘을 이해하라고..
첨부터 웃음..
점점 높아져만가는 하늘 아래 우리들..
서로..
맘의 여유를 나누며..
그 연한 초록 들판위에 서있어봅니다.. ^^
안친오름, 1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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