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한라산 진분홍 산철쭉 산행 #1 - 한라산 어리목 코스 숲속 풍경과 산철쭉이 윗세오름으로 이어진 한라산 백록담 풍경.. ^^

희동이(오월의 꽃) 2020. 6. 8. 21:57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100도로 어리목으로 가는 아침 6시 30분 첫 버스를 타고 어리목 입구에 도착..

버스에 내리니 길건너 어리목 입구에는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과 '환영합니다' 글귀가 큼직하게 보이기가..

 

여름의 깊은 초록으로..

여름의 깊은 파랑으로..

 

아침햇살에 빛나고 가림에 나뭇잎의 색상은 너무나도 달리 표현되고 있는다..

 

아침햇살의 따사로움을 받은 이들은 연한녹색으로 빛나고..

 

숲길 천장이 뚤려 하얀 햇살이 천천히 내려온다..

 

햇살내림을 받으며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

 

초록의 숲과 하얀 햇살속을 걸으니 금새 어리목 주차장에 다다른다..

 

내가 오를쪽으로 보니 하늘이 파랗고, 햇살은 날카롭게 비추고 있고..

 

산을 덮고 있는 진녹색을 보니, 여름에 한창 다가옴을 실감해본다..

 

어리목 탐방로..

 

어리목 탐방로로 들어가기전 뒤돌아 보니, 어승생악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놓여져 있는다..

 

어리목 탐방로 초입에 있는 다리..

 

숲이 감싸고 바위들이 잠시 선체 쉬고 있는 계곡..

 

한라산 어리목 코스 숲속으로 안내하고..

 

한라산 등산도 코로나 안전거리 2m 간격을 유지해야 함을 알리는 안내 글..

 

평일, 그것도 월요일인지라 인적이 드문 한라산 등반길..

한라산에서도 코로나 안전거리 유지 문구를 보게 될줄이야..

 

나무가지와 나뭇잎의 짙음..

 

힘이들듯 말듯, 땀이 조금씩 나는듯 걸어 올라가는데, 바로 옆 트레일러 장비에 올라탄 사람들이 고요하게 지나간다..

한라산 일꾼들이 부럽기도 하고..

은은한 그들의 시선을 외면한체 차근차근 돌계단을 밟고 올라가본다..

 

너무나도 청청한 나뭇잎 천장..

 

 숲속 조릿대 사이에 피어난 핑크보라색 야생화..

 

나무와 조릿대..

그리고, 햇살이 만나 숲속을 이루고..

 

숲속을 걷어 들어가보니..

어느새 숲속을 나오게 된다..

 

앞으로 햇빛아래를 걸어나갈거라 다시 정비..

오늘 한라산 산행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어제밤 오랜만에 다시금 꺼낸 카메라..

 

하늘이 너무나도 파랗다..

마치 호주 브리즈번의 맑은 하늘을 보는거 같다는..

 

한라산 어리목 코스 샘터..

 

당연히 물이 나오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샘물이 안나오니 너무나도 아쉽기가..

목이 말라간다..

 

파스텔 색감의 하늘색 하늘..

진초록 해송과 초록의 나무..

누렇고 녹색이 어울어진 제주조릿대 숲..

 

그리고, 진보라 산철쭉..

 

철쭉철이라 그런지 한라산 산철쭉이 딱 보기 좋게 피었다..

 

가짜 까마귀..

 

날개치듯 날아가는 구름줄기..

 

서쪽으로 오름들의 이어짐..

 

쳇망 오름..

 

뿌연 마을의 풍경으로 하늘과 바다가 한데 이어지고..

 

전설속 새의 날개짓은 새로운 전설을 남기고..

 

여러 색감의 무리가 서로 어우러져 가고 있는다..

 

높은 하늘 아래 만세동산..

 

이따금시, 내가 걸어올라온길을 되돌아보고..

 

오전햇살에 뿌옇게 빛나는 풍경..

제주시내쪽 방면 풍경..

서쪽 풍경은 너무나도 뚜렷한 색감을 나타내고..

만세동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쪽 풍경..

삼형제오름, 노로오름, 바리메오름, 쳇망오름, 큰노꼬메, 족은노꼬메, 사제비동산..

 

북쪽으로는 최근 완공을 한 제주도 최고층 건물인 제주드림타워가 우뚝 서있는다..

 

애월항 풍경..

 

계곡숲이 이어지는 민대가리동산..

 

민대가리동산, 장구목, 백록담, 윗세붉은오름, 윗세누운오름..

 

만세동산 전망대 동쪽 방면 풍경..

 

신성한 한라산의 백록담..

 

장구목 뒤에서 빼꼼 얼굴 내밀며 나를 바라보고 있는것만 같은 한라산 백록담..

 

남쪽 오름같이 올라간 저 곳이 만세동산이 아닌가?

지금 내가 서있는 이 곳이 만세동산 전망대라니..

내가 아는 만세동산 전망대는 남쪽 맞은편 저 동산 정상인데..

점점 진분홍의 산철쭉이 많이 보이고..

점점 알록달록 초여름의 색이 감돈다..

 

 

 

 

한라산 어리목 코스 숲속 풍경과 산철쭉이 윗세오름으로 이어진 한라산 백록담 풍경.. 8th, Jun,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