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 이야기(Orum Love)

제주도 여행 - 가을 억새가 가득한 새별오름에서 느끼는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풍경.. ^^

희동이(오월의 꽃) 2015. 11. 15. 16:42

 

하늘풍경이 너무나도 선명하고 맑게 다가온다..

앞에 놓여진 새별오름을 향해 걸어 내려가며..

앞에 놓여진 오름 풍경과 하늘 풍경을 함께 담아본다..

 

 

정말 하늘이 예술이다..

심심하지 않게 나의 시선을 집중 시키고..

하늘 위로 길죽하게 이어진 하얀구름 또한 신기하기만 하다..

 

 

새별오름 초입..

슬슬 억새밭 풍경이 펼쳐지고..

오고 가는 사람들의 흐믓해하는 눈빛을 아주 짧게나마 교환해본다..

 

 

시원한 파란하얀 하늘과 달리 따뜻한 누런 강아지의 털을 닮은 억새 풍경..

 

 

너무나 포근해지고..

너무나 따뜻해진다..

 

 

이 곳이 침대가 되어, 이불이 되어..

포근히 안겨 낮잠을 실컷 자고 싶어진다..

 

 

높은 하늘..

그리고, 제법 높게 자란 억새들..

 

 

가까운 곳에서 하얀손을 흔들며 멋곳의 풍경들을 반기는 억새..

저 멀리 서쪽 당오름, 도너리오름, 정물오름은 언제나 당당하게 서있는다..

 

 

억새 넘어 제주의 중심인 한라산..

 

 

오름 능선 사이로 보이는 하늘과 한라산으로 향하는 풍경이 멋지고..

 

 

저 멀리 한림 앞 바다 가까이 떠있는 비양도를 향해 펼쳐진 대지의 풍경이 제법 넓게 느껴진다..

 

 

어느새 오름 정상 길..

 

 

자신의 분신들을 멀리 날려 보내고..

뼈만 앙상해진 억새손..

 

 

한라산으로 향하는 풍경 중간에 깊어가는 가을임을 알리듯 붉은 단풍의 색감들이 넓게 보인다..

 

 

제법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에버리스 골프장..

 

 

아기자기한 팬션같은게 있는 에버리스 골프장 풍경에서 한라산으로..

제법 경치 좋은 곳에 위치 되어있다..

만약 내가 골프를 배웠다면, 이 골프장에서 즐기는 주변 풍경을 좋아했을것 같다..

 

 

올랐을때처럼 제법 가파른 내리막길..

차근차근 조심히 내려가고..

 

 

지나왔던 오름길 위로 뒤돌아본다..

마치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듯한 오름 등성이..

 

 

억새품안에서 서로의 추억을 쌓고..

멋진 모습을 담고 있겠지..

 

 

서로 반기며 사랑하듯 인사하는 억새꽃..

언제나 나를 반겨주며 억새손 흔들기를 잊지 않는다..

 

 

 

하얀 은빛의 가을 억새가 가득..

늘 반가움에 가득한 마음을 느끼고 싶다면..

 

 

가을 억새꽃이 가득 피어난 새별오름의 품으로..

 

 

 

 

 

가을 억새가 가득한 새별오름에서 느끼는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풍경.. 12th(Thu), November,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