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이야기(Olle Love)

제주도 여행 - 한 여름 추자올레길 트래킹 여행 #2 추자교를 건너 하추자 돈대산을 올라 내려다본 상추자 마을과 바다의 고요한 풍경.. ^^

희동이(오월의 꽃) 2015. 8. 25. 00:30

 

 

추자교..

이 시점에서 추자올레 트래킹의 후반전으로 넘어가는 시점이자..

상추자에서 하추자의 공간적 차원의 변화를 주는 곳이다..

 

 

추자교 주변 바닷가에서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섹시한 뒷모습이 보이가..

작은 고깃배는 하얀 물줄길을 가르며 통통 떠나가고 있는다..

 

 

상추자에서 하추자로 넘어오고..

 

 

너무나도 통통 살이 찐 추자도 참굴비의 동상이 귀엽게 놓여 있는다..

 

 

돈대산을 오르기 위해 해안길을 천천히 걸어가고..

 

 

돈대산 입구에서 잠시 쉬고..

 

 

돈대산 숲속으로 깊숙히 들어가본다..

 

 

이 곳과 어울리지 않는 슈즈..

하지만 그만큼 놓치고 싶지 않는 코스이기에 이뿌게 걸어 올라가본다..

 

 

상추자도가 훤히 보이는 돈대산 암석 위..

 

 

우리가 지나온 상추자 마을과 주변 바다의 풍경..

 

 

시원한 풍경을 보며..

하얀 바위 위에 앉아 쉬어본다..

 

 

돈대산 초소 넘어로 보이는 하추자도 남쪽 모습..

 

 

이날 본 풍경 중 정말 레알 풍경인듯..

모두들 그렇게 그저 앉아만 있는다..

 

 

흐리지만 조금은 하늘색 색감으로 그려진 하늘이 고요하다..

 

바람도..

바다도..

마을도..

 

 

여기서 보니 제법 말굽형의 상추자 마을 풍경이 그려지고..

말굽형 안으로 담겨진 바닷물은 너무나 잔잔해보인다..

 

 

시원하게 얼려온 제주막걸리 한잔..

 

 

한모금씩 나눠 먹는데..

힘들게 올라와 멋진 풍경과 시원한 바람과 함께하는 제주쌀막걸리의 맛은 당연 으뜸이였다..

 

 

추자섬의 멋진 풍경을 안주 삼고..

 

 

다시 언제 올지 모를 이 곳의 추억과 풍경 마음속 깊이 담아본다.. 

 

 

돈대선 정상은 해발 164m..

이 곳에서 하추자 남쪽 제주에서 상추자 마을까지 360도의 뷰가 있는 곳..

 

 

올레길 표식을 따라 올라왔던 길 반대로 돈대산을 내려가고..

 

 

바다를 향해 이어진 도로길..

 

 

예초 삼거리에 도착..

 

 

예초리 포구의 하얀 등대가 보이는 이 곳에서 공영버스를 기다려본다..

 

 

공영버스를 타자마자 도착한 추자도 예초리 포구..

버스는 여기에서 10분간 멈쳤다가 왔던길로 출발한다고 한다..

 

 

예초리 포구 주변 바다에 떠있는 섬들..

 

 

이 곳에서는 바람과 파도침이 세차게 느껴졌다..

 

 

진득한 바다의 울렁임..

돌아가는 배안에서 멀미하지 않을까 슬슬 걱정이 된다..

 

그래도 수평선 위에 서있는 4개의 섬과 그 섬들을 이어주듯 지나가는 선박..

 

 

아름다운 추자섬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이 시각..

 

03:30 PM..

슬슬 상추자항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한 여름 추자올레길 트래킹 여행 #2 추자교를 건너 하추자 돈대산을 올라 내려다본 상추자 마을과 바다의 고요한 풍경.. 19th(Wed), August,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