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이야기(Olle Love)

제주도 여행 - 알록달록 아름다운 가파도 마을의 청보리밭 올레길.. 그리고, 바닷길 트레킹.. ^^

희동이(오월의 꽃) 2015. 4. 20. 00:30

 

 

알록달록 아름다운 청보리 올레길..

낮은 지붕과 낮은 돌담..

청색의 보리밭과 하얗고 보랗고 노란 꽃길..

그리고, 파란 제주 바다와 함께 어울어진 이 길이 너무나도 좋다..

 

 

갯무꽃이 많이 피어있는 곳..

사람들의 걸음걸이가 저절로 느려진다..

 

 

길다란 돌담길..

 

 

밭과 밭의 경계를 가르는 밭담..

어찌 보면 바다로 이어져 나가보이고..

 

 

그 풍경을 바라보며 우리는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아간다..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었던 가파도 동쪽 해안길..

 

 

앞 바다 넘어엔 거대한 송악산이 제주도의 모든 모습인듯 놓여 있기가..

 

 

다시 마을안으로 들어가고..

아직은 키작은 보리밭의 모습은 너무나 어려보인다..

 

 

저 멀리 풍력발전기와 어울어진 풍경..

 

 

아주 옛날 이 척박한 가파도 땅을 일구며 한곳에 모아놓은 돌이 쌓여 이뤄논 돌무덤..

 

 

밭 한가운데 누군가의 조상 묘..

 

 

너무나 키가 큰 창고 건물..

 

 

거대한 맷돌이 놓여있는 집..

 

 

가파도 상동 대합실 옆..

유난히도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있던 곳이 있었는데..

 

 

바로 이거..

가파도 청보리 호떡을 먹기 위해서이다..

 

 

노른노른 맛있게 익어가고..

뜨거운 호떡을 후후 불며 한입한입 먹을때의 행복감은 정말 좋았다..

 

 

가파도에 온다면 청보리 호떡을 꼭 드셔보시길..

 

 

배시간이 많이 남은지라..

자전거를 빌려타고 가는 이들..

 

 

이번엔 가파도의 또 다른 골목길안으로 들어가보기..

 

 

가파도의 돌담과 바다 풍경을 다시금 바라보기..

 

 

전혀 닮음이 없는 돌이 만나 바닷바람을 막아주고..

이 시대를 서로에게 의지하고 안정감있게 살아간다..

 

 

같은 곳에서 함께 자라나지만,

다른 모습으로 자라나는 청보리의 색감..

마치 우리네 삶처럼..

 

 

바람에 나풀거리는 올레길 표시..

 

 

그 표식을 따라,

때론 그 표식을 잊어버린채..

눈부신 풍경으로 우리는 차근차근 걸어나간다..

 

 

 

 

알록달록 아름다운 가파도 마을의 청보리밭 올레길.. 그리고, 바닷길 트레킹.. 15(Wed),April,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