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이야기(Badang Love)

제주도 여행 - 주말 세화리 해변에서는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벨롱장이 열린답니다.. ^^

희동이(오월의 꽃) 2015. 5. 13. 00:30

 

조용하고도 고요한 토요일 오전 세화리 해변..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들 이야기가 가득한 벨롱장을 찾았다..

 

벨롱장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1시까지 반짝 열리는 스트리 아트 마켓이다..

 

 

애머랄드 빛 세화 해변..

 

 

층층이 변해가는 바다색이 너무나 눈이 부셔..

일부러 카메라의 초점을 흐릿하게 잡아본다..

 

 

바다 육각정 그늘에서 쉬고..

햇살이 비추는 바깥 지대를 느껴보고..

 

 

이날 제법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찾아옴을 실감해본다..

 

 

많은 상품..

아니, 많은 작품들을 공유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아기자기 너무나 이뿐 악세사리..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나무팔찌..

살까말까 하다 또 다른 주인이 될사람한테 양보를 해본다..

 

 

정말이지 다들 개성과 솜씨가 넘친다..

 

 

특별한 소리로 신비함을 자아내주던 이..

아트맨..

 

 

잠시 그의 앞에 선체..

그의 연주를 감상해본다..

 

부드러운 손의 터침..

쓰담쓰담..

 

 

한라봉마멀레이드..

청견마멀레이드..

천혜향향쥬스 등..

 

광이야기 가게에서 이미 완판된지라..

나의 시선은 이미 늦어버렸다..

 

맛도 못 보고..

넘 아쉬운 가게..

 

 

바다와 해안도로길 사이 시멘트 공터..

어떻게 알았는지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들..

 

 

그리고,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연주..

 

 

꼬마 숙녀 관객은 어떠한 기분일까..

 

 

구수한 향기를 자아내주던 벨롱장 바리스타맨..

 

 

바싹말린 감귤 과일칩과 이뿐 엽서를 손수 만들어 팔던 '도로시 가게'..

 

 

꽃의 산뜻한 향기가 가득..

 

 

여러분을 위한 향긋한 차 한잔도 가득..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를 전시해 놓은 부녀..

자연과 인위적임과 너무나 아름답게 공존하는 사람풍경..

그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다..

 

 

칠판에는 동물과 식물이 가득..

 

 

언젠가 나두 이곳에 함께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실사의 돌을 닮은 나의 눈을 의심케했던..

달빛을 담은 돌멩이초..

 

 

제무 감천으로 정성스럽게 만든 갈옷, 갈모자, 갈지갑 등등..

 

 

taste Brown 스토어의 감천으로 물든인 작품들은 아기자기 너무나 이뿌고 귀엽다..

 

 

1:00 PM

슬슬 패장을 알리는 사람..

 

 

정말로 오후 1시가 되자 각 가게들은 서둘러 떠날 채비를 한다..

 

 

세화 해수욕장 풍경은 그대로 남겨둔체..

 

 

검고 파란 바다의 시원한 풍경을 남겨둔체..

 

 

그리고, 너무나 달고 상큼했던 당근쨈을 팔던 소녀아가씨도..

 

 

다음번에 당근마멀레이드를 꼭 사먹으리라 다짐하고..

이날은 그냥 이러한 풍경만을 남겨둬본다..

 

 

말랑말랑..

너무나 하얀 머쉬멜로..

 

 

나무 화로위에 살짝 구워본다..

 

 

요렇게..

 

 

불에 너무 들이대면 타버린다는거..

 

 

달콤말랑했던 머쉬멜로의 여운을 뒤로하고..

이 곳을 떠나기 전 바다를 다시금 바라본다..

 

 

주인 없는 가게..

 

 

 

그리고, 그 뒤편에는 우리모두가 주인인 제주의 바다가 너무나도 맑고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다..

 

 

마치,

이 모든 세상을 시원하게 감싸듯이..

 

 

 

 

주말 세화리 해변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벨롱장.. 09(Sat),May,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