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제주에서 가장 맛있는 아메리카노와 함께 시작된 이팝나무 꽃이 핀 조천리 해안마을 풍경.. ^^

희동이(오월의 꽃) 2015. 5. 12. 13:09

 

 

기분탓일까..

제주도에서 내가 지금껏 맛본 아메리카중 가장 맛있었던 곳..

MORINOCOE..

 

 

각 커피마다 맛의 스타일을 설명해주고..

무료로 식음도 할수 있다..

 

 

그렇게 나는 모리노코에 아메리카노 한잔과 함께 어디론가 떠날 준비가 되버렸다..

 

 

우선 간 곳은..

이팝나무의 하얀꽃이 피어난 조천리 해안 마을..

 

 

초록 나무위로 하얀꽃이 살포시 얹혀놓고..

파란지붕과 빨간지붕의 소박한 마을의 집풍경이 해안길 가까이에 조용히 놓여있는다..

 

 

초록잎에 너무나 산뜻하게 피어난 이팝나무꽃을 찍는 느림보님..

이번엔 어떤 프로젝트를 꾸미고 있는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하얀꽃..

조천 해안마을..

그리고, 문뜩 세월을 알려주시는 할머니의 걸음..

 

 

이 마을 슬레이트 지붕의 특징은 빨간황토색..

 

 

바다의 산뜻함이 흐릿하고도 선명하게..

 

 

나의 마음을 두갈래로 가른다..

 

 

한편 골목에서 말라죽어가는 이팝나무..

 

 

파란 지붕을 배경 삼으니 제법 이뿐 색감을 자아내준다..

 

 

올레길담에 앉아 있는 할머니..

저기 이팝나무와 함께 수많은 세월을 보냈을터..

 

 

담 가득 감싼 넝쿨덩쿨 풀들이 너무나 싱그럽기만 하다..

 

 

바다로 향하는 쇠물깍..

 

 

옛날 물이 귀했을때 식수와 농수로 사용했었던 곳..

 

 

지금은 하얀 오리 한마리만이 심심하게 그 곳을 지키고 서 있는다..

 

 

심심히 조용한 오전 조천리 해안마을..

구름은 시간의 흐름처럼 하늘색으로 자연스레 동화되어가고..

 

 

오전이 다가기전 우리는 다음 장소를 향해 급히 떠나본다..

 

 

 

 

제주에서 가장 맛있는 아메리카노와 함께 시작된 이팝나무 꽃이 핀 조천리 해안마을 풍경.. 09(Sat), May,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