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지리 오름 중간쯤 올랐을때..
나무 틈새 사이로 보이는 비양도..
금릉, 협재 해수욕장의 맑디 맑은 초록빛 바다가 넘 쉬원해보인다..
하늘붓칠과 너무나 잘어울리는 얇은 그날의 바다..
한라산쪽 풍경들..
태양을 등지고 말리누나는 몬가에 열중이심..
서로의 모습을 담는 듯..
뒤에는 비양도를 두고..
쁘이~~
어린왕자의 뱀같은 모양의 비양도가..
바다위에 조용히 떠다닌듯 한다..
바람이 세찬 느지리 오름 정상 망루에서.. ^^
이번엔 제가 끼어서..
내려가는 길..
길 위엔 소나무 잎이 말라..
길거리를 흐비적 움직이고 있다..
느지리오름을 내려가며..
저녁햇살에 비추어 걸어가는데..
정말 좋은 이야기..
조용한 풍경과 조용한 모습들이 있었던 그날이 그리워질것 같다..
느지리, 1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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