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외 여행기(Tour Love)

해외 여행이야기 - 일본 배낭여행 이틀날에는 일본의 최고봉인 후지산을 2년만에 다시 오르다..01 ^^

희동이(오월의 꽃) 2014. 9. 3. 00:30

 

 

일본 도쿄 록본기의 이른 아침..

록본기의 대표적 아이콘인 영문자가 원근감있게 그려져 있다..

이번에 록본기를 떠나면 언제 다시 찾아올날이 있을까나..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듯 이 도심의 아침 풍경을 파란 신호등에 맞춰 순행하며 남겨본다..

 

 

신주쿠 니시구치 중앙고속버스터미널을 가기위한 지하철 노선..

록본기에서 신주쿠까지 약 9분..

 

 

신주쿠 니시구치(新宿西口)의 아침..

비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화창하고 선명한 풍경을 자아낸다..

 

 

신주쿠 니시구치 중앙고속버스 터미널..

 

 

도시에서 각 지방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나는 이날 후지산 등산을 위해 고속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후지산5합목(후지산고코메, 富士山五合目)으로 가는 버스를 급하게 타고..

(이날 버스 탑승지를 잘못 알고 다른 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시간이 거이 다될때야 부랴부랴 후지산행 버스를 찾아 헤매 당황했다는.. ㅠㅠ)

그리고 고속버스를 타면서 특이한점은 버스 운전수를 보조하는 여직원이 함께 동승한다는거..

여직원의 상냥하고 친절함이 더해져 더욱 기분좋은 버스 여행이 되었다..

 

 

버스 밖 풍경..

점점 시골풍경의 확트인 풍경이 늘어지고..

녹색 파란 산들의 이어짐이 보기좋게 늘어져있는다..

 

 

점점 목적지에 가까워지는지 반대편 창가 밖으로 후지산의 풍채가 보인다..

 

 

후지산 고코메 도착..

 

 

이 곳은 약 2500고지로 후지산을 등반하기 위한 관문중 하나인 후지산 스바루라인 등반 코스이다..

일년에 약 2달인 7월~9월초까지 등산 개방을 허용하는 후지산을 오르기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여름의 무더위가 한창인 8월인데도 이 곳에 내리자마자 시원함을 넘어 엄청나게 한기가 느껴질정도로의 추위를 느꼈다.. 

 

 

누워서 낮잠자는 사람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후지산 고지대를 보니 생명이 없는 횡한 느낌을 주는데..

정상에는 비구름을 머금고 있는다..

 

 

본격적으로 후지산 등반을 위한 초입..

새벽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차례차례로 나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 들어온다..

 

 

등하산의 종지부를 찍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표정들..

 

 

후지산 등산전 인증샷..

2년전 처음 이 곳에 왔을때도 똑같이 인증샷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시각 오전 10시 50분을 조금 넘는 시간..

 

 

조금 지친 기색을 보이는 하산객들..

허나 한편으로 여유로운 마음이 더욱 크게 자리잡고 있을터..

나는 그들과 마주하며 역행의 고행길을 나아간다..

 

 

요시다구치고코메와 후지산스바루라인 코스가 엇갈리는 곳..

안내판에는 익숙하지 않는 글귀가 쓰여 있어서 그런지 이 곳의 분위기는 조금은 어지러히 느껴진다..

 

 

후지산 육합목 도착..

 

 

후지산 육합목(후지산로쿠고메)에는 요시다구치와 후지산스바루라인.. 그리고, 후지산정상을 가르는 표시판..

 

 

나의 시선과 발이 향하는 곳은 후진산정상으로 향한 등산로..

 

 

조금씩, 조금씩 높은곳으로 올라가고..

가끔씩,가끔씩 뒤쪽의 풍경을 뒤돌아 내려본다..

 

 

 

안개구름에 보일락말락한 초록과 파란 풍경..

 

 

잠시 쉬어가며 이 구름에 휩쌓인 풍경을 그저 바라보기도 하고 작은 카메라안에 담는 사람들..

 

 

가끔 뒤를 돌어보는 여유의 소중함을 일꺠워주는 풍경들..

 

 

저 멀리 구름사이로 야마나카호수의 풍경이 멋지게 나타나고 그 풍경들은 금새 구름 뒤로 숨어버린다..

 

 

다시 위로..

내가 올라가야할 목표는 산 넘어 산..

 

 

슬슬 후지산 고지대에 접어들자 산장들의 모습들도 층층을 가르듯이 위로 놓여있는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다..

슬슬 지쳐가니 슬슬 후지산임을 실감하기 시작한다..

 

2년전 후지산을 올랐을때 그 기분으로 말이다..

 

 

 

 

 

 

일본 배낭여행 이틀날에는 일본의 최고봉인 후지산을 2년만에 다시 오르다.. 1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