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남미의 음악과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위미리항 뽀르또 카페(PORTO CAFFE).. ^^

희동이(오월의 꽃) 2014. 8. 18. 06:00

 

남미의 음악이 흐르고..

남미의 분위기 감도는..

 

제주도 풍경에 남미의 문화를 더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제주도 서귀포시 위미리 항구에 위치한 이 곳..

뽀르또 카페(PORTO CAFFE)에 가면 그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90년대 제주도 마을 부자집에서 유행했었던 집의 형태를 한 2층집..

이탈리아, 브라질, 대한민국 이 세나라의 국기가 걸려 있음에 들어가기전부터 어떤 카페일까 궁금해진다..

 

 

카페안 커다란 창문을 곁에다 둔 자리를 잡고 밖을 보니 청포도 넝쿨이 햇살을 받으며 잘 자라고 있는다..

 

 

아이스커피와 함께 주문한 브라질식 만두 파스테우 만두..

바삭해보이는 만두피 안에는 오늘의 레시피인 참치가 들어있고..

실제로 맛보면 바삭한 겉모습과 달리 말랑말랑 입안에서 느껴지는 식감이 좋다..

 

 

눈부신 늦은 오후 햇살..

고대문명을 그리워하듯 그려진 벽면의 벽화..

 

 

언뜻 이집트적 느낌인것 같지만..

분명 남미의 전통 문화가 아닐까 생각이 들며..

카페 주인장께 물어볼껄 지금에 와서 후회해본다..

 

 

파란색의 원색적 배경이 강한 카페내 모습..

 

 

남미적 느낌이 강한 각가지 소품하며 분위기 등..

카페주인장의 세심하고 특별함이 돋보인다..

 

 

그리고 브라질산 민트가 들어간 모히또..

 

 

적당한 알콜과 시원함이 어울어진 달콤함에 빠져들어간다..

 

 

뽀르또 카페 여주인장과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이탈리아에서 생활했다고 하신 남편분..

라틴 문화의 탱고와 살사스런 딥을 멋지게 보여주신다..

 

그것도 너무나 즐겁고 다정하게..

 

 

실내 그물침대에 누워 계신 이분은 남편의 절친한 친구인데..

브라질분이시란다..

이렇게 카페 2층에 걸쳐진 3나라 국기의 궁금중은 풀렸다..

 

 

주방 바 천장에 걸쳐진 등..

천장 색깔도 단색으로 단순하면서도 깔끔하게 이곳과 저곳의 공간을 구분하고 있는다..

 

 

우리를 유난히도 반겨준 강아지..

 

 

늦은 오후에서 초저녁으로 바껴가는 이 시간..

카페 옥상으로 올라가서 해져가는 노을과 위미리 앞 바다풍경을 바라본다..

 

 

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바다..

너무나 고요하고도 고요한 풍경에 빠져들어간다..

 

 

계단을 올라가는듯한 고양이..

계단을 내려가는듯한 고양이..

 

 

아름다운 일몰의 바다풍경을 볼수 있는 카페 옥상..

위미항으로 내려가는 해안길에 위치한 이 카페가 너무나 부러워진다..

 

 

뽀르또카페 무대..

조만간 브라질 남미 공연도 이곳에서 펼칠 예정이란다..

나는 이 곳에서 라틴음악과 맞춰 살사를 추고 싶어진다..

 

 

너무나도 익숙하고 유명한 작품..

 

 

붉음의 열정이 가득하며..

작품속 여주인공은 사랑을 갈망하며 너무나 섹시하고..

남자의 세심하고 거침없는 몸짓 또한 함께 느껴진다..

 

 

작은 어항이 숨쉬는 화장실..

 

 

화장실의 작은 밀폐된 공간도 예술화시키고..

 

 

기분좋게 들어가, 기분좋게 나올수 있게 해준다..

 

 

야외 화장실도 특별함이 있다해서 둘러봤는데..

화장실 벽면에 오묘한 빛의 투영이 비치고 있는다..

 

 

그 숨은 비결은 서쪽을 향해난 와이드 창문의 화려한 빛의 문양..

일몰의 석양이 이 창문을 통과하자마자 새롭게 변화하며 화장실 안을 특별한 공간으로 비춰준다..

 

 

풀 냄새를 맞고 있는 고양이..

 

 

너무나 개구장스럽게 이곳 저곳을 쉼없이 돌아다니는 강아지..

 

 

2층은 가정집으로 사용하는지라 예전 그대로 모습..

 

 

새장에는 브라질 색감과 아르헨티나 색감의 새가 같이 살고 있고..

우리의 풍경을 감상하듯 쳐다보는것 같다..

 

 

새로운 고양이의 등장..

 

 

너무나 하얗고 도도함이 가득하다..

 

 

이날 컨디션이 않좋은지 낯선 우리들의 모습에 어색한지..

카펜 여주인장의 손짓에도 시선을 외면한다..

 

 

 

한쪽엔 조심히 계단을 내려오며 눈치를 살피는 얼룩고양이하며..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들이다..

 

 

그리고,

안팎으로 흘러 나오고, 들어가는 라틴 음악..

 

그 시공간에서 여기저기로 여전히 맴돌고 있는다..

 

 

 

 

 

 

 

남미의 음악과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위미리항 뽀르또 카페(PORTO CAFFE).. 1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