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더운 날씨에도 올레길 16코스를 걷고..
애월 주변에 있는 맛집을 찾아갔다..
소박한 여동생 그림인듯한 그림이 그려진 소박한 간판..
제주슬로비..
제주슬로비는 애월리 마을안 복지회관 건물 1층에 위치한다..
영셰프 로컬푸드 청년레스토랑 제주슬로비 칠판..
버섯 키슈가 곧 개시된다는데..
처음 와본 이곳이지만..
나폴리 마녀의 가지리가토시 등..
다음번이 은근 기대되는 문구이다..
심플한 돌하르방 옆상반신이 그려진 메뉴판..
Jeju Slobbie..
메뉴판을 보다 농부의 수프와 제주돌빵을 먹고 싶었지만..
양이 차지 않을것 같아 다른 메뉴를 시켰다..
진짜 제주돌처럼 새까만 제주돌빵..
노란 수프에 풍덩 빠진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먹음직스럽다..
이윽고 내가 주문한 "홍대 커리와 닭튀김"..
닭튀김의 바삭바삭함과 한라산처럼 올린 밥이 레몬을 얹히며 그대로 커리위로 떠다니고 있는다..
마치 새별오름의 풍성한 여름을 표현한듯한 메뉴인 "새별돼지오름"..
일본 챠슈 느낌의 돼지수육과 야채, 그리고 담백한 소스가 어울어져 입안에서 살살 녹아 들어간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애월비빔밥"이 담백함이 가득해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디저트로 주문한 망고 빙수..
달짝찌근한 망고 과일과 아이스크림이 얼음 위로 놓여있고..
내가 좋아하는 팥을 앞접시에 조금씩 덜어 망고빙수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난다..
제주슬로비안 불빛의 풍경..
오픈되어있는 주방..
소박한듯 하며 깔끔한 분위기..
우리들은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입구에 시선을 멈추게했던 아기자기한 수제품..
마치 반갑게 맞이해주고 배웅해주듯 입구에 앉아 있고..
제주슬로비 입구에는 거울인듯 바깥풍경을 비추고 있는다..
'안트레 들어왕 밥 먹엉갑서'라는 정겨운 제주도 사투리..
해석하면 '안에 들어와서 식사하시고 가세요'라는 뜻이다..
요즘 웬만한 음식점은 금연이죠..
당연 슬로비는 금연이에용..
담백함이 가득하고, 젊은 영셰프들의 희망과 열정이 가득한 이 곳..
앞으로도 더욱 기대가될 제주의 대표 로컬푸드 맛집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슬로비 제주 064)799-5535
Open 11:00
Close 21:00
젊은 셰프들의 희망이 깃든 로컬푸드 레스토랑 애월 "제주슬로비"의 독특한 맛 풍경.. 1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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