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곳곳 이야기(Jeju Love)

제주도 여행 - 초록의 피톤치드 숲향이 가득한 사려니 숲길 걷기.. ^^

희동이(오월의 꽃) 2014. 5. 29. 21:19

 

 

5월의 사려니 숲길..

초록이 한가득 온세상을 덮어가고 있다..

 

 

초록의 숲길이 환하게 빛나고 있는 길게 늘어진 붉은 송이길을 따라..

 

숲천장 사이로 빛나는 햇살을 두고 걸어나가기..

 

예전에 없었던 계곡다리를 건너보고..

 

숲으로 감싼 계곡줄기의 시선을 따라가본다..

 

짠하게 빛나고..

 

금방이라도 우리를 집어 삼킬듯 손을 뻗은 숲 천장..

 

어둠의 저편에서 이어져온 밝음..

 

숲길에 어울리지 않을법한 시멘트길이 이제는 초록하얗게 빛나고 있다..

 

그 곳의 시원함을 찍는 도량..

 

그렇게 도량과 진명이는 웃음 지으며 걸어나간다..

 

이길..

상쾌하고 시원하기가..

 

길 사이로 자라난 나뭇잎들은 서로를 교감하듯 이어져나가고..

 

역광을 안은채 검고 밝음을 자연스레 이어나가며 나타낸다..

 

초록의 이길로 점점 더 깊숙히..

 

붉은 송이길 위로 군데군데 그늘과 햇살이 교차하고..

 

부드러히 휘어져 나간다..

 

물에 비친 초록의 수상꽃..

 

먼저간 사람들의 모습이 희미하게 다가오듯..

그 곳의 풍경이 하얗게 빛나고 있는다..

 

혼자 신나게 걸어가는 수연양..

귀여워~ 귀여워~~ ㅋㅋ

 

걸어도 걸어도 새로움이 가득한양..

그저 신나기만 한데..

 

밝게 빛나는 자연 조명 아래에서 우리들은 함께 귀여운 포즈를 취해 본다..

 

하늘을 뒤덮은 천장..

 

닿으면 시원하게 속삭일듯한 숲천장의 풍경..

 

마치 어디에서 시작했고, 어디로 끝나는지 알수도 없는채..

 

꿈처럼 기억될 이 길을 걸어나간다..

 

 

 

 

 

 

초록의 피톤치드 숲향이 가득한 사려니 숲길 걷기.. 140528